
2년 전
서초여성가족플라자에서 <위대한 개츠비> 인문학 특강을 듣고 왔어요
-SNS 서포터즈 6기 최승희-
사랑을 이해하는 <위대한 개츠비> 인문학 특강
기분 좋은 새해의 시작을 위한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의 인문학 특강이
지난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는데요.
메마른 마음을 풍성히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월은 영문학박사 유명숙 교수와 영화로 보는 인문학 산책 시간으로,
2월은 인문학자 이동섭 강사가 <사랑의 쓸모>와 <위대한 개츠비>로
인문학을 통해 마음을 바꾸고 채우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특히 누구나 잘 알지만 읽은 사람은 많지 않다는 고전문학, <위대한 개츠비>를
영화와 음악과 미술을 접목한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었어요.
특강이 진행된 2월 14일 화요일 오후 14시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점 4층 모두의교실 현장은
미리 신청 접수를 하고 온 참석자들로 꽉 찼습니다.
서초4동주민센터와 같은 건물의 4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강좌 안내문이 있었어요.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2~3월 추가 모집도 있으니
관심있는 수업에 참여하시면 유익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의교실 강의실로 들어가니 수업 시작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사진, 현대무용, 뮤지컬, 공연, 영화, 미술관련 분야 등
다양한 인문학 저서를 쓴 이동섭 강사의 소개가 먼저 있었습니다.
<위대한 개츠비>라는 문학 작품을 통해
인간과 사랑을 가장 지적인 방법으로 이해해 보려는 기대로 강의를 들었어요.
이동섭 강사는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달콤한 방법이 사랑이다’는 말로 강의를 시작했어요.
“연애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연애할 때 우리는 참지 못할 일을 참고
참을 만한 일을 참지 못한다.
그러면서 내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는다.”
사랑을 하면서 내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것은 진짜 의미있는 일 같습니다.
개츠비의 첫사랑은 자신의 결핍이 투사되어 있어요.
으리으리한 집을 좋아하는 첫사랑을 위해
으리의리한 집을 소유하려는 마음은 인간의 집착으로 보입니다.
프리드리히 굴다의 <아리아> 음악과 영화 <건축학 개론> 대한 해석을 통해서도
첫사랑의 의미를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개츠비>의 영화배우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사랑을 억누를 수 없어서 집중되는 개츠비의 미소'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랑의 대단한 힘을 느낄 수 있었어요.
개츠비가 그런 자신의 매력을 알았다면 그의 사랑은 더 나은 사랑이었을까요?
우리가 자신의 매력을 잘 알아야하는 이유는
압도적인 장점 하나가 소소한 단점들을 없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랑은 감정으로 시작하고 그것이 사랑의 시작이며 관계로 나아갑니다.
영화와 고전문학으로 사랑을 논하는 자리인지라
수강생들의 열띤 질문이 더 재밌었던 시간이었어요.
사랑을 깊이 이해하고 사람을 바꾸는 시간을 깨닫는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의실을 나오면 비치된 책을 한권 골라서 차를 한잔 마시며
여유있는 나만의 시간을 만끽하고 충전하기 좋은 서초북살롱 공간이 있습니다.
로비에 <감성 아크릴화> 전시도 마련되어 밌으니 그림 감상도 즐기실 수 있어요.
이번달 강의는 끝났지만
앞으로 서초여성가족플라자는 수강생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더 심화된 인문학특강 강좌가 마련된다고 하니 기대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에서는
내 손안의 프랑스 자수, 홈패션 소잉클래스 등 서초미니공방
스타강사 김주연의 족집게 쿠킹클래스, 달달한 디저트 홈베이킹 등 요리강좌
온라인 학습을 통한 E-클래스 강좌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고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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