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숨은 명소 곰나루국민관광단지와 아름다운 웅비탑

공주에 오시는 분들이 많이 놓치는 곳! 바로 웅비탑이 있는 곰나루국민관광단지 입니다. 웅비탑은 충남의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충남의 새로운 출발을 조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충청남도 개도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했습니다. 정말 웅장하고 아름다운 탑인데요. 특히 하늘이 파란 날에 가면 정말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웅비탑은 곰나루국민관광단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이런곳이 있었어!? 하고 놀랐던 곳인데, 조금 외곽에 있긴 해도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라 소개해드립니다.

​

​

곰나루국민관광단지 항공샷입니다. 웅비탑을 중심으로 넓은 잔디밭과 놀이시설이 보입니다. 무려 198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다고 하는데요. 어린이놀이터와 산책로가 있고 매년 7월~8월에는 어린이수영장이 개방됩니다. 외진곳에 있는 것 같아도 사실 공주 대표 관광지인 고마나루, 국립공주박물관,무령왕릉 등과 차로 5분 정도 거리이며 공산성,미르섬과도 멀지 않습니다.

​

​

​주차장도 굉장히 여유있는데요. 수영장이 개장할 때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차가 가득차기도 하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이외에는 보통은 여유있게 주차를 하실 수 있습니다.

​

​

웅비탑을 둘러보겠습니다. 웅비탑을 향하는 계단은 20개인데요. 20세기의 디딤돌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하고 100주년을 기념으로 100평의 지하공간이 있다고 합니다. 아직 지하공간까진 안들어가봤는데, 100평의 지하공간이 무슨 벙커같이 들리고 굉장히 궁금해지네요. 탑신부는 백제의 예술성을 형상화했으며 주변으로는 조각상이 있는데 모두 백제를 떠올리게 합니다. 차로 지나가다가도 눈에 확 띄는 아름다운 조형물입니다.

​

​

놀이공간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놀이터도 있고 물놀이장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무료개장을 하니 많이 이용하시면 좋겠죠? 시설이 오래되어 조금 낡은 감은 있지만 중간 중간 바닥도 새로하고 관리를 하는 듯 합니다. 늘 쓰레기도 없이 깨끗한거 보면 시설관리가 꾸준히 잘 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

​

탑을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크고 웅장한 모습입니다. 앞에 살짝 나온 차 크기만 봐도 가늠이 되시죠? 날씨가 계속 흐리고 안좋았는데, 이 날 운이 좋게도 새파란 하늘을 보여줘서 이렇게 멋진 웅비탑의 모습을 찍을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

​

웅비탑 뒤쪽으로는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너무 좋고,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은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죠. 특별히 어떤 시설이나 화려함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사실상 이런 곳이 일상에서 언제든지 부담없이 방문해서 쉬어갈 수 있고, 산책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

바로 앞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고마나루도 보입니다. 웅비탑 찻길 건너 맞은편으로 보이는 초록색 숲이 고마나루 입니다. 이렇듯 차로도 도보로도 아주 가깝게 위치해 있어 함께 둘러보셔도 좋겠네요. 의외로 숨겨진 명소인 공주 곰나루관광단지와 그 안의 웅비탑을 둘러보았는데요. 일상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으로 들러보시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