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지나고 조금씩 시원해지고 있지만 낮에는 아직 많이 더운데요.

날씨가 더워도 포기할 수 없는 산책길을 쿨링 포그 시스템으로 시원하게 산책할 수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울산 무거천 산책길에 있는 쿨링 포그 시스템은 인공 안개를 만들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야외 냉방 장치라고 합니다.

미세하게 분무된 수돗물이 기화되면서 주변 공기를 냉각시키는 원리로 쿨링 효과와 공기 중의 분진을 떨어뜨려 먼지 및 악취저감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물 분자가 쪼개지면서 몸에 이로운 음이온이 함께 발생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쿨링 포그 시스템은 날씨가 많이 더워질 때 주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인공 안개가 미세하게 분무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산책을 갔던 날은 정말 날씨가 너무 무더웠지만 쿨링 포그가 있는 곳의 온도가 다른 곳에 비해 낮아서 산책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산책을 하시는 분들도 쿨링 포그가 있는 쪽에만 많이 있었습니다.

쿨링 포그 시스템(Cooling fog system)은 말 그대로 차가운 물안개를 분사하는 시스템입니다.

해서 옷이 젖거나 피부에 물이 묻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할 수도 있는데, 쿨링 포그의 물입자는 매우 작고 옷이나 피부에 닿아도 바로 증발하기 때문에 시원함만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엔 쿨링 포그 시스템의 물안개로 인해 찜찜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직접 체험한 바로는 옷이나 피부에 닿아도 바로 증발을 해서 찜찜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쿨링 포그 시스템이 있는 곳이 너무 시원해서 왔다 갔다 하며 산책도 하고 의자에 앉아 휴식도 취했습니다.

앉을 수 있는 벤치가 많은 점도 너무 좋았습니다.

무거천의 쿨링 포그 시스템은 삼호동 행정센터 근처에 있으니~ 시원하게 산책을 하고 싶은 분들은 삼호동 행정센터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울산 남구 무거천은 태화강국가정원까지 연결되어 있는 산책로이며 철새의 관광지원화로 전국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테마형 에너지 자립마을이기도 합니다.

봄에는 벚꽃 구경을 하기도 좋고~

겨울에는 철새 구경하기 좋고~

여름에는 쿨링 포그 시스템으로 시원하게 산책하기도 좋은 곳으로 산책할 곳을 찾으신다면 무거천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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