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장항 맥문동 꽃축제 후기

(축제 현재 종료)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 산 58-48


지난 주말 서천 장항 맥문동 축제장과 맥문동 군락지를 다녀왔습니다. 서천 장항 송림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되는 맥문동 축제는 8월 31일까지 개최가 되었지만, 보랏빛의 맥문동은 축제가 끝나고도 9월 초까지 개화를 한다기에 여전히 멋진 모습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장항 송림자연휴양림은 바닷바람을 막기 위해 조성된 방풍림이라고 하는데 방풍림 곳곳에 맥문동이 심어져 있습니다. 그 규모가 다른 곳과 비교가 되지 않아서 국내 맥문동 군락지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하는군요.

자연휴양림 근처에 스카이타워와 씨큐리움 같은 관광지와 가깝기도 해서 원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명소인데 맥문동 꽃 축제가 개최되는 시기에는 보랏빛 맥문동 군락을 보기 위해서 평소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고 합니다.

휴양림 안으로 들어가면 입구부터 보랏빛의 맥문동들이 반겨줍니다. 송림숲길을 따라서 축제장까지 가는 3km의 거리에 맥문동들이 가득하게 피어올랐습니다.

해송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에 이파리가 반사되어 반짝거리는 맥문동이 정말 예뻤습니다.

맥문동은 백합과에 속하며, 맥문동이란 이름의 뿌리의 생김새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그늘진 곳을 좋아해서 아파트 화단 같은 조경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식물인데 꽃은 5 ~ 8월에 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숲길이지만 흙길과 야자 매트가 잘 깔려있어서 다니기 좋았습니다. 보랏빛 맥문동 군락지를 보려고 매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축제 시기에 맞춰서 서천 송림자연휴양림을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맥문동 군락지는 오전보다 오후가 더 즐기기 좋았습니다. 해송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과 그늘이 더욱 확연하게 보여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줬습니다. 오후 4 ~ 5시 사이가 가장 맥문동을 즐기기 적절한 시간이라고 하는데 빽빽하게 들어선 해송의 드리운 그림자와 보랏빛 맥문동, 그리고 노을의 분위기가 독특한 연출을 만들어줍니다.

장항 스카이워크 인근 맥문동 군락지는 포토존이 많아서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맥문동 축제장 인근에는 스카이워크와 씨큐리움, 서천 갯벌 같은 관광지가 한곳에 모여있다 보니깐 날을 잡고 주변을 돌면서 서천 관광을 해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장항 송림자연휴양림의 또 다른 볼거리인 장항 스카이워크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서 전망대로 올라가면 서천 갯벌과 송림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4천원인데 정상가 표 구매 시 2천원은 지역 상품권을 돌려준다고 합니다.

송림자연휴양림 방풍림 앞에 있는 서천 갯벌입니다. 모래사장이 길게 조성되어서 편하게 걷기 좋았네요. 해변가 곳곳에 쉄터가 조성되어 있고, 발을 씻기 편하게 수돗가도 조성해놓아서 관광객들의 편의를 배려해 준 게 인상 깊었습니다.

장항 맥문동 꽃 축제는 끝났지만 맥문동은 여전히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보랏빛의 다채로운 맥문동 군락지와 해변 방풍림이 아주 아름다운 서천 송림자연휴양림이였습니다.

장항송림자연휴양림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장항산단로 34번길 122-16

* 촬영일자: 2025년 8월 28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favelose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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