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벼 먹노린재 피해 주의! 방제약제 사용법 알아보기
벼를 심는 모내기철이 시작되면 각종 해충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지난 6월 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조사 중인 예찰 필지에서 먹노린재 성충이 채집되어 모내기를 시작한 농가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먹노린재는 논 근처 산기슭의 낙엽 밑이나 논둑 등에서 겨울을 나고 월동한 성충이 논으로 이동해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전년보다 10일이나 빨리 발견되었을 뿐 아니라 먹노린재로 인한 농가 피해가 신고되기도 하였습니다.
농가를 중심으로 번지는 벼 먹노린재 피해를 막기 위한 방법과 해충 대비 방제약제 사용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벼 먹노린재 피해 발생,
농가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벼농사의 불청객 먹노린재는 줄기에서 즙액을 빨아먹으며 벼농사에 피해를 주는 해충입니다.
먹노린재의 공격을 받은 벼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초기에는 잎에 불규칙한 무늬가 생기거나 꺾이고 속잎이 누렇게 말립니다. 심할 경우에는 벼의 키가 작아지고 새끼치기가 억제되어 말라죽게 됩니다. 이후 시간이 갈수록 반점미가 생기거나 외관상 이화명충 피해와 유사한 이삭마름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먹노린재의 성충이 발견되면 암컷이 알을 낳기 전 방제를 실시하여 개체 수를 줄여야 하는데요. 이 시기를 놓칠 경우 산란한 알에서 깨어난 유충으로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먹노린재를 발견한 즉시 빠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특히나 우리 시의 경우 지난해 온양, 언양, 두서, 삼동지역에서 먹노린재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올해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논에 모내기 후 놓아둔 보식용 모 등을 필히 살펴 피해에 대비해야 합니다.
먹노린재 방제 방법
먹노린제는 방재 시 작은 충격이나 소리에도 숨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을 감안하여 방제를 실시해야 하는데요. 벼줄기 아랫부분에 약액이 흘러내릴 정도로 충분히 약제를 살포하여 먹노린재의 몸에 약액이 묻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월동 서식처인 논둑과 배수로의 잡초까지 방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제의 경우 먹노린재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되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대로 살포해야 하며 마을 단위로 공동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먹노린재 방제약제는 농약 안전정보시스템에서 사용시기와 방법 등을 찾아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먹노린재 방제약제
종류와 사용방법 알아보기
출처 :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
1.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 우리집에 접속하여 '먹노린재'를 검색합니다.
2. 결과 더보기를 클릭하여 전체 방제약제를 확인합니다.
3. 목록 중 찾는 약제를 찾아 클릭합니다.
4. 병해충에 '먹노린재'를 검색한 후 검색을 클릭합니다.
5. 검색 결과에서 해당 품목을 클릭합니다.
6. 해당 약제의 품명과 상표, 사용시기와 방법을 확인합니다.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는 벼 먹노린재외에도 해충별 방제약제의 사용법을 모두 확인하실 수 있으니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라며, 자세한 상담을 원하실 경우 한국작물보호협회(02-3474-1594) 또는 울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052-247-8301)로 연락바랍니다.
벼농사에 피해를 주는 해충 먹노린재의 발생을 억제하여 보다 풍성한 벼농사가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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