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에 가을이 퐁당! 가을에 생각나는 강화 별미 2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따뜻한 국물 한 그릇이 생각나는 계절이죠🍁

​

강화의 식탁에도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짭조름하고 구수한 젓국갈비,

바다향 가득한 꽃게탕까지!

​

입안 가득 계절의 풍미가 느껴지는

강화의 가을 별미를 소개할게요💛

​

강화의 대표 향토음식 젓국갈비는

돼지갈비탕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전골의 일종이에요.

그 유래는 고려 무신정권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

당시 몽골의 침입을 피해 강화로 천도했던 고려 왕실은

섬에서 수라상을 차릴 재료가 부족했어요.

​

그때 강화의 특산물인 젓새우, 순무, 해산물, 채소 등을 모아

만들어낸 음식이 바로 젓국갈비였다고 전해집니다.

​

​

조리법도 독특해요!

먼저 새우젓과 양파, 무, 다시마, 순무를 넣어 육수를 낸 뒤

돼지갈비, 감자, 단호박, 버섯을 함께 넣고 푹 끓이면 완성돼요.

​

​

국물은 젓새우 덕분에 시원하고 담백하며,

갈비의 감칠맛이 더해져 한 숟가락마다 깊은 풍미가 느껴집니다.

​

짭조름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입맛을 당기고,

한입 먹을 때마다 “아, 이게 강화의 맛이구나” 싶은 순간이 찾아와요😋

​

​

가을은 ‘꽃게의 계절’이라 불릴 만큼,

강화 곳곳의 식탁에서도 꽃게탕이 인기예요.

​

그중에서도 외포리꽃게마을은

꽃게철이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강화의 대표 맛 여행지예요🦀

​

​

신선한 꽃게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모여 있어

가을철이면 전국에서 미식가들이 찾아올 정도랍니다.

​

팔팔 끓는 냄비 속 꽃게와 무, 미나리, 대파가 어우러지면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향이 코끝을 자극하고,

한입 떠먹는 순간 바다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요.

​

​

탱글한 게살을 발라먹는 재미는 물론,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강화의 가을 바다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답니다🌊

​

역사와 전통이 깃든 젓국갈비,

바다의 풍미를 그대로 담은 꽃게탕.

​

두 가지 음식 모두 강화의 자연과 계절,

그리고 오랜 시간 이어져온 생활의 지혜가 담겨 있어요.

​

국물 한 모금에도, 게살 한 조각에도

가을이 퐁당 빠져 있는 강화의 맛🍲

​

이번 주말엔 따뜻한 한 끼로

강화의 가을을 느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