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독립운동 역사와 이국적 풍경이 어우러진 화성 발안만세시장
"본 기사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 이재형입니다.
발안만세시장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있는데요, 약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이라고 합니다. 화성시 전통시장이 여러 곳에 있는데요, 오늘은 조금 특이한 이름을 가진 발안만세시장 풍경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독립운동 역사와 이국적 풍경이 어우러진 화성 발안만세시장
전통시장 가면 주차가 불편하다고 생각하잖아요. 발안만세시장은 공용주차장이 있어 주차 불편이 없습니다. 주차료는 최초 2시간 무료라서 장을 보기 충분합니다. 시장 주변에 노상주차장도 있는데요, 여기는 주차료가 무료입니다.
시장으로 들어서는 발안 1교에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곳은 1919년 3월 일제 강점기 당시 발안 장터에서 일어난 독립 만세운동에서 유래했습니다. 2013년, 이 역사적 사건을 기리기 위해 시장 이름을 '발안만세시장'으로 공식 변경하며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발안 1교를 건너 시장으로 가는데, 바닥에 1919년 3월 독립운동 당시의 역사를 담아 그날을 기억하게 하고 있습니다.
발안만세시장은 과거에는 오일장 형태로 지역 특산물과 농산물을 주로 거래했으나, 현재는 상설시장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상품과 외국인이 운영하는 상점도 많아 다문화적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달콤하고 향긋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습니다. 사탕수수 주스를 파는 곳인데요, 여름철에 시원하게 마실 수 있어 인기가 많겠네요.
동남아로 여행 가서 먹었던 코코넛 등 열대과일들이 많이 보입니다. 화성 발안만세시장에 오면 외국 여행을 가지 않고도 이국적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두리안도 보이네요. 두리안(Durian)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열대 과일로, ‘과일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냄새 때문에 저는 잘 먹지 못하는데요, 외국인들에게는 고향의 맛이죠.
발안만세시장 주변에는 화성시 내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이 주말이면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이곳은 다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제가 휴일에 가서 그런지 많은 외국인이 시장에 나와 여유를 즐겼습니다.
시장에는 베트남 쌀국수, 몽골 전통 음식, 태국식 튀김까지 다문화 가족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과 마트가 많았는데요, 휴일을 맞아 장을 보러 온 외국인이 많이 보여 마치 동남아시아 골목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전통시장 패션의 완성은 모자죠. 모자와 신발 등을 저렴하게 판매해 외국인들은 물론 화성 시민들도 많이 찾고 있는데요, 모자 가게 주인에게 물어보니 여름철을 앞두고 챙이 넓은 모자가 잘 나간다고 합니다.
외국 여행의 필수품 여행 가방도 팔고 있습니다. 화성에 돈 벌러 온 외국인들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갈 때 이 가방에 선물을 가득 담아 금의환향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름에 많이 먹는 상추와 고추 등 모종도 판매합니다. 화성은 도농복합도시라 전원마을도 많은데요, 텃밭을 가꾸며 사는 분들은 발안만세시장으로 모종을 사러 오시면 됩니다. 텃밭에 필요한 모종은 다 팝니다.
시장 안에 경기 남부 화성 서부경찰서 발안지구대가 있습니다. 화성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고생하는 경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전통시장 군것질하면 호떡, 떡볶이 등을 떠올리잖아요. 발안만세시장에 갔더니 천원빵이 있네요. 모든 빵이 다 1천 원입니다. 빵 5개를 사도 5천 원이니 정말 착하죠. 아내가 빵순이라 저도 빵 몇 개를 사서 먹었습니다.
터키 케밥 가게도 있습니다. 케밥(Kebab)은 주로 중동, 지중해,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지역에서 유래한 고기 요리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여기서 ‘케밥’은 터키어로 구운 고기를 의미하며, 꼬치에 꿰어 구운 고기 요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발안만세시장에서 6월 14일(토) 세시풍속축제 ‘단오풍정’ 행사도 여네요. 단오풍정은 우리나라 전통 공연 무대와 외국의 전통 공연이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며, 단오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는 △떡메치기 △단오부채 만들기 △식혜/못난이차 나눔 △전통의상 체험 △페이스페인팅 △한지등만들기 △나무인두화 체험 △베트남 모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있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5년 6월 초에 화성 만세센터가 시장 내에 문을 열어 복합문화공간의 역할도 기대됩니다. 현재 화성시가족센터가 이전해 업무를 보고 있는데요, 6월이 되면 많은 기관이 입주해 이곳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발안만세시장은 전통시장의 따뜻함, 다문화의 활기, 그리고 역사의 무게가 조화를 이루는 전통시장입니다.
경기도 화성에 오시면 이곳에서 장을 보고, 이국적인 음식을 맛보며,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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