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대표 미술관,

아미미술관 & 순성미술관의 겨울 풍경

당진시에는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멋진 미술관들이 있습니다. 그중 아미미술관과 순성미술관은 전시 중인 멋진 작품들만큼이나 독특한 공간을 자랑하는데요. 전시를 관람하지 않아도, 그저 미술관 그 자체만을 구경해도 멋진 두 곳의 겨울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1. 아미미술관

아미미술관은 폐교된 (구)유동초등학교를 활용해 만든 사립미술관으로, 지역의 건축, 문화, 풍속, 생활상 등을 훼손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개방하는 생태미술관을 지향합니다. 아미미술관의 ‘아미’라는 이름은 산의 능성이 여인의 아름다운 눈썹을 닮아 명칭 된 아미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미(ami:친구)는 친구처럼 가깝고 친근한 미술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래된 폐교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만든 곳이라 그런지, 미술관이라는 공간 그 자체가 굉장히 개성 있고 멋있습니다.

먼저 ‘메종 드 아미’는 학교 숙직실 및 창고로 사용되던 공간이었는데요. 그 기틀을 그대로 살린 채 현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메종 드 아미로 이어지는 길에는 항아리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는데요. 흰 눈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옛 시골의 정취를 떠올리게 해 줍니다.

이 공간 근처에는 ‘한옥 전시관’도 있습니다. 이곳은 과거 유동초등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생활하던 한옥이었는데요.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여, 현재 아미미술관 10주년 기념 전시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너른 운동장, 대나무숲으로 이어지는 길에서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곳곳에 놓인 조형물과 흰 눈이 마치 작품과도 같은 풍경입니다.

2. 순성미술관

순성미술관은 미술을 전공한 관장이 문화적 다양성을 꾀하고자 농촌에 만든 전시공간으로, ‘무료 대관’을 원칙으로 운영하는 미술관입니다. 이곳에서는 매월 다양한 형태의 작품이 전시되어 인근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순성미술관 외부에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계절의 변화에 따라 각기 다른 풍경을 보여주어 단순히 미술관 그 자체를 구경하러 방문해도 좋습니다.

미술관 좌측으로는 정원 형태의 공간이 있는데요. 마치 설치 미술처럼 이곳에도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어, 풍경 사진을 찍으러 방문하기 좋습니다.

작품을 감상하지 않아도 건물 자체가 아름다운 아미미술관관 순성미술관! 겨울이 가기 전에 방문하시어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풍경도 보시고, 멋진 인생 사진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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