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토요일 오후, 아이들과 함께 부산에서 걷기 좋다는 범어사 문화체험누리길을 다녀 왔습니다.

누리길은 금정구 온천천에서 범어사까지 2.3km 구간에 조성된 숲속 길로 범어사까지 올라가는 길이 대부분 평탄한 길이라 누구나 편하게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누리길을 걸어봅니다. 이 길은 마음을 비울 수 있는 "비움의 공간" 이라고 하는데요. 산책로를 걸으며 숲에서 뿜어내는 맑은 물과 공기를 마시다 보면 일상에서 찌들렸던 몸과 마음을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하니 여러분들도 걸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범어사 문화체험 누리길은 108계단에서부터 시작하는데요. 아이들과 한 계단 한 계단 계단을 세면서 올라가 봅니다.

108계단을 올라가면 울창한 나무숲과 잘 정비된 산책로가 펼쳐져 있습니다.

우리 집 꼬맹이들도 산책로가 마음에 드는지 사진도 찍어 주시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책로를 성큼성큼 걸어갑니다.

누리길은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평탄한 길로 조성되어 있다 보니 아이들도 쉽게 걸어 다닐 수 있고, 어르신들도 편하게 걸어 다닐 수 있는 산책로라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누리길 초입에는 온천천이라고 불리는 작은 계곡 천이 있어서 시원한 물소리를 듣다 보면 무더위도 잊고 걸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조금 걷다 보면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는 쉼터가 있는데요. 힘들 때 잠시 쉬어 가기 좋은 곳입니다.

풍성하게 자란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는 숲속 길과 새들의 지적임 소리와 계곡으로 흘러내리는 물소리까지 눈과 귀를 정화해 주는 범어사 문화체험 누리길의 아름다운 매력에 푹 빠져 범어사를 향해 발 걸음을 옮겨봅니다.

여기는 데크를 따라 조성된 명상의 공간이라는 곳인데요. 데크를 따라 조용히 걷다 보면 힐링이 저절로 될 것만 같습니다.

계곡을 따라 따라 펼쳐져 있는 산책로를 걸어봅니다. 지금부터 아이들이 조금 힘들어하기 시작하는 코스인데,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금세 올라가 실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누리길을 따라 1시간 정도를 걷다 보니 어느새 범어사에 가까워 지나 봅니다. 저기 멀리 아름답게 물들어 있는 산도 보이고 마을도 보이는 거 보니 곧 범어사에 도달할 거 같습니다.

아이들의 기쁜 환호성과 함께 드디어 범어사 입구 옥외 주차장 도착, 여기서부터는 5분이면 범어사에 도착할 수 있는 장소라 편의점에 들러 음료와 물로 목을 축이고 범어사를 향해 가봅니다.

범어사 문화체험 누리길을 따라 범어사까지 걸어 올라 와봤는데요. 자연을 구경하며 아이들과 쉬엄쉬엄 올라오다 보니 힘들지 않게 올라올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은 데이트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범어사까지 누리길을 따라 걸어가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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