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일 전
합덕역 개통으로 더욱 접근성이 좋아진 '합덕제수변공원'
합덕역 개통으로 더욱 접근성이 좋아진 '합덕제수변공원'
정말 오랜 만에 당진 합덕제를 찾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합덕제&합덕제수변공원 일원을 여행하는데에 있어 가장 최적의 계절은 여름이 아닐까 하는데요.
아무래도 초록초록한 초록내음, 다만 쨍쨍한 여름 햇살이 내리쬐면서 하늘은 파랗고, 합덕제는 초록빛을 띄는 그런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을이어도 좋습니다. 걷기 좋고, 시원하고 땀 흘리지 않고 온전히 합덕제를 즐기면서 생각에 잠기기 좋은 계절이니까요.
우선 합덕제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워낙 많이들 아실테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합덕제에 도착하시면 수변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최근 합덕제수변공원 주차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당진시 적극행정사례로 열린 관광지 사업이 결실을 맺은 일인데요. 별도의 취재 결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른 한가지 소식이 있는데요. 현재 [합덕제 사계절 테마공원 조성공사]가 한창입니다.
일부 구간에서 약간의 불편함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워낙 방대한 면적을 가지고 있는 합덕제로 충분히 수변공원을 둘러볼 수 있으니 걱정 말고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
날씨가 조금 흐린 편이긴 하지만, 가을의 느낌은 이렇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지 않은 준성수기의 느낌인데요.
오히려 느긋하고 조용하게 즐기기 좋았습니다. 시원한 가을 바람에 나무와 풀들이 휘날리는 소리가 마음에 든다고나 할까요?
해마다 합덕제를 찾아오는 편이지만, 가끔 이렇게 재미난 사이니지가 추가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놀람주의 안내문이라는 재밌는 안내문도 있지요.
합덕제가 생태보호구역으로 지저외어 있어 철새고니, 맹꽁이, 황금개구리, 그리고 심지어 물뱀까지 관찰이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합덕제의 놀라운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합덕제 곳곳을 걸으며 여름에 오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풀어봅니다. 요즘은 이제 슬슬 겨울로 접어드는 시즌이라 너무 늦은 시간에 방문하시기 보단 오전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리고요.
해가 져물어가는 시간대에 오신다면 합덕제수변공원 인근에 있는 카페나 식당, 상가를 이용해보시면서 하루를 마무리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때론 궁상맞아 보일지 몰라도 네잎클로버 찾기에 혈안이 되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우선 사계절 테마공원 조성 공사는 탐방로의 정비, 축제광장 조성, 사계절 석재 등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합덕제는 소중한 국가유산이자 우리 당진시의 보물같은 생태 관광지인데요.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고 최소한의 개발과 사업을 통해 더욱 좋아진다면 반길 일이겠죠? 게다가 광장 조성과 같이 혁신이 이루어진다면 합덕제에서 다양한 행사나 축제도 개최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한편, 아직 활성화가 확실히 이루어졌다고 볼 순 없겠지만 최근 서해선 합덕역이 개통하였는데요. 합덕역이라고 해서 설마 합덕제랑 많이 가까울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도를 유심히 살펴보니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그렇게 되면 기차를 이용해서 수도권에서 합덕제 여행을 올 수 있다는 뜻이 되니 기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합덕제도 합덕제지만 합덕제 주변으로는 당진시가 자랑하는 관광지들이 꽤 있죠? 신리성지 등 주변 명소와 연계하여 하나의 라운드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합덕제는 언제나 우리들 곁을 지키고 있을 테니까요.
최근 합덕제는 당진시의 우수 정책 중 하나인 '편하개 놀아유' 관광지로 선정된 곳입니다.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지역이니 산책 매너만 잘 지켜주신다면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추억을 남기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한 여름에 여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처럼 가을의 중간자락에서 합덕제를 여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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