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울산누리 8기 기자단,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며
제8기 울산누리 블로그기자단 오준서입니다. 제8기 기자단으로서 쓰는 마지막 글로 8기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느낀 소회와 '블로그기자단 활동하면 이런 게 좋더라'하는 후기에 대한 글로 몇 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첫 글로 딱 이 맘 때쯤, 꽃피는 봄날에 외고산 옹기마을에 가서 옹기가 주는 고즈넉함을 느껴보았고 SNS에 떠돌던 울산의 고래버스가 현실이 되어 도로 위를 달리는 고래, 울산 808번 버스 시승기와 2021년 K리그 169번째 동해안더비, 백로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태화강 백로생태학교,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태화루와 모감주나무 군락지.
그리고 울산 동구 큰마을저수 산림공원과 저수지 둘레길, 울산도서관에서 열린 볼로냐 일러스트 50주년 기념전, 제14회 먹물향기전, 또 걸어보고서 시리즈로 태화강도 걸어봤고 울산 철도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울산박물관 테마전시와 양대선거를 앞두고 실시됐던 '잠시 쉼·치유 선거전'.
또 저의 별칭이기도 한 '버스씨'라는 이름에 맞게 울산을 누비며 다니고 있는 울산의 707번, 808번 테마버스와 남구 장생포의 워터프론트 야간경관, 선암호수공원, 천마산 편백숲, 장미축제를 앞두고 운행했었던 1127번 장미버스.
2022년 책 읽은 울산을 연호하며 진행됐던 올 해의 책 선포식, 울산과학관, 울산대공원에서의 초여름밤 산책, 대왕암공원, 울산 그랜드휠, 태화강 노을산책, 무룡산 등산, 박상진 의사 생가와 전시관.
버스 운행 중 생명을 살린 서광여객 엄벤져스 엄원섭 기사님과 지관서가 유니스트점, 울산광역시 건축대전, 울산화폐박람회, 울산큰애기집.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님 강연으로 열렸던 울산도서관 12월 문화가 있는 날, 석남사, 울산대교 전망대, 태화강 생태관, 박제상유적지 그리고 이번 막달에 올라간 찾아가는 선거 버스킹과 마지막 이 글 까지!
별로 많이 안 다닌 것 같았는데 이렇게 정리해보니 참 많이 다녔네요.
울산누리 블로그기자단을 하면서 좋았던 점은 바로 이 '기자단'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명소와 축제를 모두 찾아가 둘러볼 수 있다는 점과 이 지역에 살면서 마땅히 알아야 할 시정정보와 정책들을 누구보다 더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감히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또 여러 몇 차례 진행된 기자단데이와 더불어 열심히 활동하고 포스팅한 기자단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혜택, 우수기자단 워크숍까지 지난 7기부터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지만 이번 8기 기자단은 유독 추억할 거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 이렇게 8기가 마무리되어가고 새로운 9기 기자단이 구성될텐데 기자단이라는 소통의 아이콘이자 소통의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주리라 기대해봅니다. 기자단 활동을 하게되면 평소 잘 몰랐던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글 잘 쓰는 능력과 사진 잘 찍는 노하우 등 아무래도 블로그라는 개체를 이용해서 활동하다보니 이와 관련된 능력치가 쏙쏙 향상 되는 것도 블로그기자단으로서의 이점이면 이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2년이라는 시간이 어쩌면 길게도 느껴지고 달리보면 참 짧다 생각하는데 8기 기자단 전체 포스팅된 글만 1,455건이라 하시니 우리 울산을 알리는 데에는 아주 충분한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8기에만 1,455건이라니!! 우리 기자님들이 열과 성을 다해 활동해준 당연한 결과라 생각되어집니다.
설레는 마음 가득 안고 시작한 8기 기자단, 뿌듯한 마음으로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저를 비롯해서 다른 기자님들 그리고 우리 울산누리 블로그와 기자단을 함께 운영하고 계시는 담당 주무관님께도 수고와 감사의 말씀을 함께 전하고 싶습니다.
9기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우리 울산누리 블로그를 가득 채우며 반짝 빛낼까요.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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