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인상주의 화가의 꽃 - 화정도서관 꽃 특성화 기획전시
화정도서관 꽃 특성화 기획전시
인상주의 화가의 꽃
전시하고 있는 작품은 원화가 아닙니다. 하지만 최신 아트프린팅 기술과 고화질 인쇄 기법으로 캔버스 천에 출력한 그림이어서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작품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붓 터치, 색감 그리고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측면에서 보면 붓 자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화보다 작품의 색감이 화려하고 강렬한 느낌이 들어 평소 전시를 많이 관람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한자리에 모아놓은 인상주의 화가의 꽃 그림을 동네에서 감상할 기회는 흔하지 않으므로, 좋은 기획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상주의를 추구하는 화가들을 인상파라고 하며, 1860년대 파리의 미술가들이 주도하였습니다. 이들은 전통적인 회화 기법을 거부하고, 빛에 의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색채의 변화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인상파로 불린 화가는 카미유 피사로, 폴 세잔,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클로드 모네, 에두아르 마네, 에드가 드가, 오귀스트 르누아르, 툴루즈 로트렉 등이 있습니다.
국화가 들어있는 꽃병
프랑스 인상파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입니다. 인상파 화가 르누아르는 여인과 어린아이를 화면에 많이 담았으며, 화려하고 풍성한 색채로 풍성하게 꽃을 그렸습니다. 이 작품은 여러 색깔의 다양한 꽃과 화려한 꽃문양의 화병이 특징으로, 꽃과 화병의 구분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베퇴이유에서 꽃 들판
프랑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이며, 빛에 따라 변하는 자연을 나타낸 그림으로, 모네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모네는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한 작가로, 그의 작품 《인상, 일출》에서 ‘인상주의’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그는 연작을 통해 같은 사물이 빛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탐색했고, 말년의 《수련》 연작은 자연에 대한 우주적인 시선을 보여준 위대한 걸작으로 평가받습니다.
장미가 든 꽃병
네덜란드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으로, 그가 죽은 해(1890년)에 그린 그림입니다. 고흐는 파리에서 작품 활동을 하다가 남부 프랑스의 빛을 따라 아들로 이주했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으나 정열적으로 그림을 그리다 짧은 생애를 마쳤습니다.
초기 작품은 어두운 색조의 작품이었으나, 후기로 갈수록 밝고 화려한 색감을 볼 수 있으며, 표현주의 경향을 보였습니다. 고흐는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그의 작품은 전부 훌륭하지만, 그중에서 <삼나무가 있는 밀밭(1889년)>과 <뇌운 아래의 밀밭(1890년)>을 특히 좋아합니다.
제라늄꽃과 고양이
오귀스트 르누아르
터키 옥색 꽃병
프랑스 상징주의 화가 오딜롱 르동의 그림이며, 작품 경향은 인상파의 외면적 현실 묘사에 동조하지 않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위한 보이는 것의 논리’를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초기에서 중기에는 판화와 소묘에 의한 흑백의 표현을, 50세 무렵부터는 화려한 색채를 표현하기 시작했으며, 말년에는 꽃과 소녀를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그렸습니다.
해바라기가 되고 싶어요
클로드 모네
붓꽃
빈센트 반 고흐
해바라기
빈센트 반 고흐
아이와 해바라기 정원
클로드 모네
해바라기 2
빈센트 반 고흐
모란이 든 꽃병
클로드 모네
전시를 보면서 꽃 피는 봄을 맞아 집에도 이런 작품을 한두 점 걸어 놓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에도 언급했지만, 이번 전시는 원작을 볼 때의 감동에는 미치지 못할 수도 있으나, 인상파 화가의 꽃 그림 덕분에 화사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좋은 전시를 화정도서관 '갤러리꽃'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책과 관련된 도서관 프로그램이나, 전시 대관에 관심 있는 분은 고양시도서관센터를 클릭하여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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