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맞이하여 철새공원에도 양귀비와 수레국화가 가득 피어 예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규모이지만 부족함 없이 꽃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태화강 국가정원에만 집중하다 보니 철새공원은 오히려 한적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거동 일대에 조성된 철새공원은 이름처럼 친환경적인 요소를 최대한 살린 공간입니다.

백로, 떼까마귀, 오리 등 여러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데 여러 동물들의 서식지이자 보금자리이기도 합니다.

물속에 커다란 잉어를 볼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강 주변을 둘러보면 여러 동물들을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철새공원 공영주차장입니다. 꽃밭이 있는 곳은 은행나무 정원과 주차장 사이에 있습니다.

화장실을 지나 다리 하나만 건너면 우측 편에 있습니다. 꽃 색깔이 워낙 화려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양귀비입니다.

짙은 붉은색의 꽃잎과 초록의 줄기가 대비를 이루는데 여러 송이의 양귀비가 한곳에 모여 있으니까 더욱 예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양귀비 꽃밭의 규모가 큰 편이며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아는 사람만 오는 곳이라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진은 찍고 싶은데 지금 초화원 쪽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의도치 않게 함께 담기게 됩니다. 그런 경우, 아쉽지 않을 수 없는데 철새공원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풍경도 너무 예쁘고 배경에 나온 사람들을 삭제할 필요가 없어서 여기가 정말 사진 찍기에 최고입니다.

나무 그늘 아래 쉼터도 만들어져 있고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힐링 쉼터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천천히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 보세요. 요즘 날씨도 좋고 바람도 선선하잖아요. 그리고 꽃밭도 눈앞에 있어서 기분이 좋아지실 겁니다.

봄과 잘 어울리는 꽃들이 곳곳에 식재되어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꽃은 샤스타데이지인 줄 알았는데 크리산세멈이라고 합니다. 정말 작은데 예쁘긴 정말 예쁘네요!

물길을 따라 연꽃도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고 창포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느새 5월입니다. 봄의 마지막을 화사하게 물들일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들을 지금 철새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태화강 봄꽃축제가 끝나도 당분간 볼 수 있을 것 같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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