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치유와 힐링으로 가득한 익산 4대 종교문화 체험 다이로움 익산여행
전국 유일의
치유와 체험이 융합된 프로그램
전라북도 익산시는 전국 유일의 치유와 체험이 융합한 '4대 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움 익산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익산에는 원불교 중앙 총부, 천주교 성지 나바위 성당, 기독교 성지 두동교회, 백제 불교문화를 알 수 있는 미륵사지와 심곡사가 있어 4대 종교를 순회하며 해설을 듣고 명상과 순례길 걷기 등 다양한 종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 프로그램은 신청 개시 한 달 만에 상반기 10회 일정이 마감되었고 총 330명(전북 외 지역 139명, 전북지역 121명, 익산지역 70명)이 참여해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96% 이상이 만족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익산시 4대 종교 성지 순례, 걷기, 명상, 종교문화체험은 차수별 1박 2일 일정으로 매 회차 32명을 선착순 마감합니다. 프로그램이 너무 알차고 치유와 힐링에 도움이 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참석하는 신청자가 많다는데요, 상반기 2회 이상 참여자는 제외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반기 일정은 9월 1일부터 11월 2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11차례 진행되는데요, 예약은 익산시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9월 12일 현재 하반기 전 회차가 마감돼 익산시 4대 종교문화체험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저도 11월쯤 가보려고 예약사이트에 접속했지만, 전 회차가 마감돼 내년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으로 식비와 숙박비가 포함된 가격인데요, 숙박은 다인 실을 이용한다는 점 여행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박 2일 일정이면 보통 20여만 원 이상의 경비가 들어가지만, 1인당 참가비 2만 원만 내면 되기에 신청이 빨리 마감되는데요, 참가 확정 문자를 받은 후 3일 이내 입금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된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운영 코스는 4대 종교문화체험 및 힐링투어인데요, 자세한 문의는 익산시청 1577-0072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1일차 : 익산역 출발(09:20) ⇒ 원불교 총부(명상, 관람, 해설) ⇒ 중식 ⇒ 심곡사(해설, 다도체험) ⇒ 미륵사지 ⇒ 두동교회 ⇒ 숙박(농촌형 숙박시설)
2일차 : 숙박지 출발(09:00) ⇒ 나바위 성지(순례길) ⇒나바위 성당(해설, 음식 체험) ⇒용안 생태습지 바람개비 길 ⇒ 아가페 정원 ⇒ 익산역 도착(17:30)
※ 상황에 따라 코스 및 시간 변경 운영
원불교 총부
익산시 신용동에 자리한 원불교 익산 성지는 원불교 중앙 총부가 자리한 전법 성지로 1927년 교조 소태산 대종사의 처소인 금강원을 비롯 본원실, 대각전, 공회당, 정신원, 구정원, 청하원, 종법실이 있으며 대종사 성탑과 성비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는데요, 원불교 총부에서는 명상과 해설이 있는 종교문화체험코스입니다.
건축물은 모두 일제 강점기에 건축된 문화유산으로 종교를 떠나 방문객에게 쉼과 힐링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가을이 되면 단풍으로 아름다운 곳이기도 한데요, 원불교는 1916년 소태산 박중빈이 창시한 한국의 신불교로 우주의 근본원리인 일원상(0모양)의 진리를 신앙의 대상과 수행의 표본으로 삼은 종교입니다.
심곡사
점심 식사 후 들르는 곳은 익산시 낭산면 미륵산 북쪽의 심곡사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금산사 말사로 신라 문성왕(재위 839~857) 때 무염 대사가 기도하기 위해 미륵사지 반대편 미륵산 깊은 골짜기에 절을 창건했으며, 2012년부터 매년 떡목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는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근세 5대 명창이라 불리는 정정렬 명창은 심곡사 인근에서 태어나 소리꾼으로서 치명적 약점인 떡목(고음 음역이 좋지 않은 목)을 심곡사에서 수련하며 극복했다고 합니다.
심곡사 문화재는 보물 칠층석탑 출토 금동불상 및 금동아미타여래칠존좌상, 전북유형문화재 칠층석탑, 명부전 지장보살좌상 및 권속, 문화재자료 대웅전, 목조삼존불좌상 등이 있습니다.
미륵사지
원불교 총부와 심곡사에 이어 세 번째 코스는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입니다.
미륵사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지정된 백제 최대의 사찰 미륵사가 있던 곳으로 미륵사지 전체가 사적입니다.
백제 무왕 2년 (639년) 창건되었으며 동양 최대 석탑인 미륵사지 석탑은 국보이며, 당간지주가 보물입니다.
2001년부터 20년간 미륵사지 석탑을 해체 보수하는 과정에서 2009년 미륵사지 창건 연대와 창건주를 기록한 사리봉안 기록판과 금제 사리 항아리 등 유물 500여 점이 발굴돼 그중 9점이 보물로 지정돼 국립익산박물관에 전시되었습니다. 원래 높이는 9층이지만, 일제강점기 콘크리트 보수 직전의 모습인 6층까지만 보수했으며 절터 곳곳에서 발굴된 석재 유물이 다시 맞춰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동교회
익산시 4대 종교문화체험 첫째 날 마지막 코스는 익산시 성당면에 있는 익산에서 가장 오래된 두동교회입니다.
교회는 1923년 두동리 박재신의 사랑채에서 예배를 하면서 창립되었고 예배당은 1929년 ㄱ자형 한옥으로 건축했는데요, 전라북도 문화재자료와 한국기독교 사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두동교회는 당시 남녀유별의 유교적 전통을 반영해 강대를 기준으로 남녀 신자석이 분리된 형태이며 출입문도 별도로 마련되었는데요, 한국의 토착성 등 전통을 잘 살린 우리나라 초기 교회의 모습이 잘 보존되었습니다.
나바위 성당
둘째 날 일정 첫 번째 코스는 익산시 망성면 나바위 성지와 나바위 성당입니다.
나바위성당은 1845년 우리나라 최초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페레올 주교, 다불뤼 신부와 함께 익산 황산 나루터에 상륙한 것을 기념해 1907년 완공한 성당입니다.
서구식 성당 건축양식과 우리나라 한옥건축양식을 절충했고 일부 중국식 건축양식도 사용한 건물로 김대건 성인이 처음 전도한 곳이어서 한국 천주교회 성지로 지정된 곳인데요, 나바위성당 건물은 사적이기도 합니다.
김대건 신부가 우리나라에 첫 발을 내디딘 곳에서 나바위성당까지 순례길을 걸으며 만나는 볼거리는 김대건 신부 순교 100주년 순교비와 1915년 드망주 주교가 피정한 망금정 그리고 망금정 아래 바위 벽면의 마애삼존불을 본 뒤 사적인 나바위 성당으로 이동합니다.
나바위 성당 역시 좌우로 출입문이 다르고 남녀가 구분해 앉았으며 가운데에는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용안생태습지
나바위성당에서 음식 체험으로 점심을 마치고 용안면 용안 생태습지로 이동합니다.
용안 생태습지는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금강변에 조성된 67만 ㎡규모의 생태습지로 청개구리 광장, 나비 광장 등 4개 광장과 3곳의 야외학습장, 조류관찰대, 수련 연못이 있어 도보 및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용안 생태습지를 조망할 수 있는 바람개비 길은 총 길이 4.8km에 이르고 바람개비가 일제히 돌아가면 장관인데요, 익산시는 용안 생태습지를 2026년까지 지방 정원으로 만들어 3년간 정원박람회를 개최하고 2029년 국가 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아가페 정원
익산 4대 종교문화체험 프로그램 마지막 코스는 황등면 아가페 정원입니다.
1970년대 고 서정수(알렉시오) 신부가 길 위에서 삶을 마치는 사람들을 보고 오갈 곳 없던 노인들을 모아 보살피기 시작한 것이 아가페 정양원의 시작입니다. 50년간 닫혀 있었던 아가페 정양원의 정원은 2021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개방했고 지금은 익산을 대표하는 회복과 치유의 산책길이 되었습니다.
3만 5천여 평에 이르는 부지에 잘 조정된 숲과 화초를 보기 위해 하루 최대 2,500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코로나 시대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다. 50년간 시크릿 가든이었던 정원을 익산시의 끈질긴 요청에 무료로 개방한 익산 아가페 정양원이 마지막 코스인데요, 넓은 정원을 마음껏 산책하며 힐링하고 익산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안고 돌아갔으면 합니다.
글, 사진 = 심인섭 기자
익산이 더 궁금하다면 Click↘↙
#익산여행 #익산명소 #익산가볼만한곳 #4대종교 #익산4대종교 #4대종교문화체험 #다이로움익산여행 #기독교성지 #천주교성지 #원불교성지 #미륵사지 #2023익산방문의해
- #익산여행
- #익산명소
- #익산가볼만한곳
- #4대종교
- #익산4대종교
- #4대종교문화체험
- #다이로움익산여행
- #기독교성지
- #천주교성지
- #원불교성지
- #미륵사지
- #2023익산방문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