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하는 힐링 산책 순창 섬진강군민체육공원

깊어가는 봄날, 반려견과 함께 조용한 자연 속을 걸으며 일상의 피로를 내려놓고 싶다면 순창군 유촌대교 아래 위치한 섬진강군민체육공원을 추천합니다. 공원 입구에서는 철쭉이 반갑게 맞아주며, 계절마다 다채롭게 바뀌는 자연 풍경이 방문객을 사로잡습니다.

넓게 펼쳐진 섬진강변을 따라 조성된 체육공원은 산책은 물론 각종 운동 시설과 파크골프장, 드론 시험장까지 갖추고 있어 가벼운 산책을 하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에도 제격입니다. 특히, 5월이 되면, 공원 곳곳은 연분홍빛 철쭉이 만개해 아름다운 꽃길을 선사합니다.

2024년 새롭게 조성된 18홀 규모의 유등 섬진강 파크골프장도 이곳의 자랑입니다. 전라북도체육대회를 대비해 설계된 이 골프장은 푸른 잔디와 적당한 굴곡이 어우러져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체육공원 옆으로는 구미교를 지나 섬진강댐으로 이어지는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이 자전거길은 시원한 바람과 강변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라이더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산책을 하다 보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이들의 여유로운 모습도 자주 마주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또 다른 특별한 시설은 바로 드론 시험장과 드론 예비군 훈련장입니다. 섬진강 군민체육공원은 전국 최초로 드론 예비군 훈련장이 설치된 곳으로, 앞으로의 예비군 훈련이 드론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드론 공간은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활용하는 공공용 드론 훈련장으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는 민간 드론 국가자격시험장으로도 운영 중입니다. 기술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새로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모든 시설보다도 가장 큰 매력은 단연코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입니다. 방문객이 북적이지 않아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인데요, 실제로 한 지역 주민은 매일 반려견과 함께 이곳을 찾을 만큼 만족스럽고 편안한 공간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원을 걷다 보면 반려견과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반려견 몽구와 함께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한 보호자는 ‘섬진강군민체육공원이 조용하고 깨끗한 데다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어 산책 장소로 선택했다’고 이야기합니다.

목줄과 배변 봉투는 기본, 반려견이 좋아하는 간식과 장난감, 그리고 돗자리만 챙기면 반나절은 너끈히 머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쉬어가거나, 탁 트인 공간을 걷는 산책길은 사람과 반려견 모두에게 깊은 힐링이 됩니다.

넓고 쾌적한 공간 덕분에 반려견도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산책을 하거나 놀이를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반려견 산책로로 섬진강군민체육공원을 선택한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사람들이 북적대지 않는 넓은 운동장과 잔디밭’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몽구 덕분에 조용하기만 했던 섬진강군민체육공원의 매력이 더욱 활기차 보였습니다. 사람을 잘 따르고 훈련이 잘되어 있어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경계심 없이 다가가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는데요, 앞으로 반려견 산책로로 섬진강군민체육공원을 찾아오는 분들이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공원이 워낙 넓다 보니, 반려견과의 산책이나 놀이도 주변 방해 없이 편안하게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몽구 역시 마음껏 뛰놀며 신나게 시간을 보냈고, 보호자는 놀이가 끝난 후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 다른 이용객들을 배려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

섬진강군민체육공원의 봄은 마치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여유와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형형색색 봄꽃들이 만개한 풍경 속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순간들은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힐링의 시간이었는데요, 자연의 색과 소리를 온몸으로 느끼며 걷는 산책길이 있어 마음까지 맑아지는 기분을 주었습니다.

순창 섬진강군민체육공원은 자연과 여유, 활동과 휴식이 고루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입니다. 무엇보다도 반려견과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섬진강군민체육공원을 찾아 한적한 힐링 산책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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