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초당동, 멕시코 음식이 끌리는 날에 딱 좋은 곳

​

초당동 골목길을 걷다 보면 한눈에 들어오는 감각적인 외관의 음식점이 하나 있습니다.

현지 분위기를 살린 인테리어와 정갈한 메뉴 구성 덕분에 최근 강릉에서 조용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인데요,

멕시코/남미 요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특히 반가울 공간입니다.

​

​

매장은 크지 않지만 따뜻한 조도와 오픈 키친이 어우러져 있어

식사하는 내내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

​

내부는 5~6개 정도의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고,

자리마다 기본 세팅도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

오래된 나무 가구들과 남미 소품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도 눈이 즐거웠어요.

​

​

이곳은 타코, 퀘사디아 외에도 브리또, 화이타, 나쵸, 샐러드 등

다양한 멕시코 요리가 준비되어 있어 식사뿐 아니라 가벼운 안주류로도 즐기기 좋습니다.

또한 와인, 하이볼, 생맥주 등 주류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저녁 시간엔 조용히 술 한잔 곁들이며 식사하기에도 좋습니다.

​

​

새우퀘사디아는 도톰하게 구워낸 또띠아 안에 새우와 양배추,

모짜렐라치즈가 듬뿍 들어간 메뉴입니다.

마치 피자처럼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고, 칼로 잘라 나눠 먹기에도 좋아요.

​

​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식감에 사워크림과 살사 소스를 곁들이면 고소함이 배가됩니다.

내용물이 꽉 차 있어 한 입 먹자마자 입안 가득히 퍼지는 풍미가 인상적이었어요.

​

​

소고기타코는 구운 고기와 생야채, 멕시칸치즈, 고수, 아보카도까지

기본 구성에 충실하면서도 신선한 재료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타코입니다.

​

​

고수는 강하지 않아서 평소 고수를 꺼리는 분들도 큰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을 거예요.

함께 제공되는 레몬을 뿌려 먹으면 산뜻한 향이 입맛을 더 당겨줍니다.

​

​

조용한 골목에 자리한 이곳은

강릉에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멕시코/남미 요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처음 멕시코 요리에 도전하는 분들도 무리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퀘사디아의 완성도가 높아 꼭 다시 먹고 싶은 메뉴로 남았고,

다음엔 브리또나 화이타도 도전해보고 싶어졌습니다.

​

​

🌟 위치: 강원 강릉시 초당원길 62 1층

​

​

제13기 강릉시 SNS 서포터즈 변민영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