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블로그기자단]송파, 아이와 가기 좋은 무료 체험- 송파책박물관 북키움 다녀왔어요
글·사진 : 블로그 기자단 안윤경
안녕하세요?😀 오늘은 송파구에서 아이와 가기 좋은 무료 체험인 송파책박물관의 북키움에 다녀온 후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북키움은 송파역에 위치한 송파책박물관 1층에 있는 체험 전시 공간으로 어린이들이 다양한 책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끔 만들어진 곳이랍니다.
북키움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예약 방법을 설명드릴게요!
<송파책박물관 북키움 예약 방법>
1) 송파책박물관 북키움 홈페이지 접속
2) 전시 선택 (북키움 개인 or 단체 설정), 일자 선택
3) 1회차, 2회차, 3회차 중 잔여 현황 확인 후 희망하는 시간대 선택
(북키움은 총 1~3회차로 이루어져 있으며
1회차는 10:00~11:50 / 2회차는 13:00~14:50 / 3회차는 15:00~16:50)
이렇게 저도 예약을 미리 해두고 송파책박물관 북키움에 방문을 하였고요. 주차공간은 굉장히 넓으며 최초 30분 무료, 이후 5분당 150원이 적용되며 저는 총 1회차 이용 시간 이후 2,400원을 결제하였어요. 굉장히 저렴한 주차비용이죠~?
북키움 공간에 들어가면 안내 데스크에서 카카오톡으로 예약 완료된 내용을 확인해 주시고, 바로 옆에 있는 개별 사물함과 신발장을 안내해 주십니다. 입장할 때 물 이외에는 음료나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니 참고하셔서 사물함에 넣어두시면 될 것 같아요.
북키움 공간에 처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곳! 아이들의 상상력이 마구 풍부해질 것 같은 노란 터널이 나오고요. 이 터널을 지나면 아이들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동화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제가 사물함에 물건을 넣는 동안 저희 아이는 혼자서 막 뛰어 들어갔는데요~ 가장 먼저 보이는 이 돌다리를 건너고 있더라고요.
돌다리를 건널 때마다 불빛이 나오니 신기해서인지 발로 밟아 보기도 하고, 손으로 만져보기도 하고요.
이 돌다리를 건너가니 헨젤과 그레텔 동화 속 한 장면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저희 아기는 아직 동화 내용은 모르지만 그저 신이 난 모양이더라고요 ㅎㅎ
마녀의 냄비라는 테마에 맞춰 냄비 속에 음식을 넣으면 마녀의 음성이 나오는데, 이것이 흥미로웠던지 음식을 넣고 빼고를 반복하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아이가 노는 사이 저는 입구에서 끝의 모습까지 사진으로 한 번 담아보았는데 층고가 높고 생각보다 넓어서 정말 좋다고 생각했어요.
다음은 백설공주, 늑대와 관련된 공간이었는데요.
1층에는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콘셉트로 주방놀이를 할 수 있게 만들어놓았는데, 이 주방놀이를 보며 좋다고 느낀 것이 아무래도 많은 아이들이 만지고 하는 도구들인데 큼직한 도구들은 책상에 부착시켜 떨어지지 않게 해두고 간단한 음식 모형들만 만질 수 있게 해서 번잡스럽지 않고 많은 아이들이 조금씩 나눠 가지고 놀 수 있게 잘 해두었더라고요.
여기서 2층으로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상상 그림책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나오는데요~
이곳에서 눈에 안경을 덧대어 새로운 눈으로 그림책을 볼 수 있게끔 되어 있었답니다. 단순히 아이들이 놀기만 하는 공간이 아닌 송파책박물관 북키움 콘셉트에 맞게 잘 꾸며져 있었어요.
일곱 난쟁이가 눕는 침대와 책들도 놓여 있었고요~
그리고 밑으로 다시 내려와서 빨간 모자를 쓴 소녀를 보았는데요~ 침대 위에 늑대 영상과 소리가 나오니 아이가 무서운지 밖으로 나와 관찰하더라고요.
이런 것들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너무 좋은 콘셉트인 듯했어요.
다음은 행복한 삼 형제 동화 이야기인데요~ 양탄자에 누우면 마치 하늘을 날고 있는 것과 같은 바람 소리가 들리고 천장에는 거울이 있어서 누워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어요.
양탄자 아래에 구름 위에 있는 듯한 이미지가 있어서 양탄자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생생하게 받게끔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그 옆쪽에는 버튼을 눌러 도둑을 물리치는 동화 내용이 나오는데, 음성이 어찌나 생생한지 조금 어린아이들은 깜짝 놀라서 엄마 뒤로 숨기도 하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음악과 함께 악기도 연주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아이들은 청각이 예민해서인지 새로운 소리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는데요~ 새로운 도구에서 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악기 연주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귀엽더라고요 ㅎㅎ
다음은 인기가 꽤 많았던 공간이에요~ 바로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을 화면에 띄울 수 있는 곳이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종이를 하나 골라서, 자리에 앉아 색연필로 색칠을 하고 스캔을 합니다.
그럼 이렇게 커다란 화면에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나타나게 돼요. 아이들은 본인의 그림이 화면에 나오고 그 그림이 움직이니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다음은 지혜의 샘이라는 책을 읽는 공간입니다. 여기는 일단 푹신한 매트가 깔려 있어서 아이들이 막 뛰어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해도 다칠 염려가 없어요.
원하는 책과 장난감을 가지고 원하는 공간에 쏙 들어가서 놀기도 하고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도 연령별로 많이 있고 책들도 참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옆에는 화면에 아이들이 직접 나오면서 춤을 출 수 있는 체험 공간, 동화 속 주인공의 옷을 입어 볼 수 있는 공간들도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잭과 콩나무라는 크고 높은 키즈 카페 같은 공간이 있었는데요. 여기는 흔들 다리도 넘어보고 미끄럼틀도 탈 수 있는 재미있는 곳이더라고요. 하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100cm가 넘는 아이들만 입장이 가능했답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90cm가 안 되어서 이용을 못했는데 어찌나 아쉬워하던지요~ ㅎㅎ 100cm가 넘게 되면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다 싶었어요!
송파책박물관 북키움이 유명한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그만큼 인기가 많다 보니 예약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못 가보다가 이제서야 방문해 보았는데요~
이번 체험으로 북키움이 왜 인기가 많은지 잘 알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갈만한 송파구의 무료 체험 공간인데 너무 알차게 제작이 되어 있었고 1시간 50분이라는 시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서 앞으로도 쭉 인기가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고요.
혹시 이런 흥미로운 북키움 체험 공간에 아직 방문해 보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아이와 함께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거예요~!😍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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