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명주동 카페거리, 커피와 함께 하는 로컬 산책길

이번 가을 강릉 여행 시 가기 좋은 강릉 명주동 카페거리를 소개합니다.

강릉 명주동 카페거리는 강릉 시내와 가까이 위치하여 ktx 타기 전후로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강릉 대도호부 관아, 명주예술마당과 근방에 있어 함께 살펴 보기에도 좋고요. 주차는 강릉시지부 공영 주차장 또는 명주예술마당 주차장에 하고 오시면 편합니다.

고려, 조선 시대 때 이 근처는 관아 앞마을로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감성 넘치는 로컬 골목길, 카페거리, 산책길로 변화하여 관광객 분들이 많이들 찾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듯이 아기자기한 로컬 카페들이 모여 있고 단오 풍경이 깃든 벽화가 곳곳에 그려져 있으니 더더욱이 특별한 곳이랍니다.

골목길 중간 중간에 벤치 등 쉴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으니 그냥 산책을 목적으로도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주변의 꽃과 나무들도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으니 커피 한 잔하고, 로컬 감성 느끼며 산책해 보기 딱인데요.

일제강점기 시대 지어진 적산 가옥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카페부터 옛날 한옥 건물 또는 벽돌 주택을 요즘 최신 스타일로 개조한 카페들,

마치 감성 영화 속에 나올 법하게 담쟁이덩굴에 뒤덥힌 카페도 있습니다. (실제 여러 영화 촬영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곳 명주동~남문동을 안목카페거리 다음으로 가는 강릉 카페거리로 손을 꼽곤 합니다.

카페 투어뿐만이 아니라 ‘파랑달’에서는 근현대 의상 체험을 해볼 수 있고 스탬프 투어도 진행하는 등 놀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극장 단에서는 예술 공연이 종종 열리니 공연 스케줄을 확인해 보시고 시간 맞춰서 가셔도 좋습니다. 카페 외에 로컬 음식점, 라탄 공방, 와인바, 은 공방 등 가볼 만한 곳들이 많으니 명주동 근처로 데이트 코스, 여행 코스 짜서 가기에도 편합니다.

근처 볼거리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명주사랑채’에 방문하여 안내를 받아 보시거나, 브로슈어를 챙겨 가셔도 좋겠습니다.

햇살 따스한 요즘 커피 한 잔 즐기며 예쁜 로컬 산책길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명주동이라는 이름에서 ‘명주’는 ‘바다와 가까운 아늑한 땅’이라는 뜻의 신라시대 강릉을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 말처럼 아늑함, 고즈넉함이 가득했던 취재 시간이었습니다. 행복한 9월 보내시기를 바라며, 포스팅 마쳐봅니다.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경강로2046번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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