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안전한 부천을 위한 노력, 찾아가는 보행교통안전교육
안전과 관련된 교육은 언제나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해마다 부천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보행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부천시 관내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교통안전교육 현장의 모습을 전해보고자 합니다.
보행교통안전교육
스쿨존과 관련하여 불법 주정차, 속력제한 등 다양한 규정이 제정되었지만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교통사고 중 하나는 스쿨존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교통안전에 대한 운전자의 인식도 중요하지만 보행자 역시 안전을 위해 보행교통안전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부천시 관내 초등학교 중 부천덕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보행교통안전교육 참관 모습을 전해보겠습니다.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첫 발을 디딘 아이들에게 신호등을 건너 학교까지 가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부천시에서 진행하는 보행교통안전교육은 초등학교 전 학년을 상대로 실시되지만 방문한 날은 1학년 초등학생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교통안전교육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선생님과의 첫 만남의 순간, 반가운 인사로 시작했습니다.
해당 교육은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 외에도 다양한 시각적인 자료를 활용하여 진행되었기 때문에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집중력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인도가 없는 골목길을 지나갈 때, 공이 차량 아래로 들어갔을 때 대처 방법, 차량 승하차 시 주의 사항,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의 중요성 등 다양한 상황의 교통안전 수칙은 단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아이들의 생각 공유와 함께 쌍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횡단보도 이용 다섯 가지 원칙을 강조했는데요.
선다. 본다. 손을 들다.
확인한다. 건넌다.
횡단보도 다섯 가지 원칙을 배운 대로 실습해 볼 수 있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화살표가 그려진 방향으로 건너야 하며 왼쪽 손을 높이 들어 자신의 위치를 운전자에게 인식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명 한 명 배운 내용을 실제로 실습해 보며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줄 수 있었습니다.
첫째, 좌우를 살핀다.
둘째, 뛰지 말고 걷는다.
셋째,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손을 들고 좌우를 잘 살핀다는 다짐과 함께 교통안전을 위한 세 가지 약속을 끝으로 교육을 마무리했습니다.
보행교통안전교육을 담당해 주셨던 조선미 선생님과의 가벼운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요.
Q. 이것만큼은 하지 말았으면 하는 행동 있으신가요?
A. 무단횡단과 스몸비 입니다. 핸드폰을 보며 길을 걷는 행동은 주의 환경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스몸비? 2015년 독일에서 처음 사용되었으며, 스마트폰과 좀비를 합성하여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매인 세태를 풍자하는 말
Q. 보행교통안전교육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어릴 때부터 받는 교통안전교육이지만 연령별 필요한 교육에 차이가 있으며 반복적인 교육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필요가 있기에 보행교통안전교육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천덕산초등학교에서의 특별한 하루는 비단 아이들에게만 적용되는 일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보행자 입장이기 때문에 이런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어 안전한 부천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안전한 부천을 위해 오늘도 보행교통안전교육은 어디든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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