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인천미림극장 인천 이색 데이트 인천 영화관
인천 이색 데이트
인천 영화관
인천미림극장
요즘 나이를 불문하고
영화 보기가 취미인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젊은 분들은 물론이고,
어르신들도 가기 좋은 인천 영화관이
동구에 있습니다.
인천 최초, 유일한 실버전용관람관
미림극장은 1957년부터
운영되던 영화관인데요.
1957년, 고은진 씨가 세운
천막극장이었던 평화극장은
하루 두 편의 영화가 상영되었으며,
가격은 매우 저렴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인천에서 사랑받다가
이름이 미림으로 바뀌었는데요.
1965년, 창업주 고은진 사장이
산동네인 송림동 주민들을 위해
사비로 계단을 만들어주어
주민들이 송덕비를 세우기도 했다고 합니다.
2023년 10월에
‘인천 최초, 유일한 실버전용관’으로
재개관하여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영화전용관으로 지정되어
어르신들을 위한 고전영화와
국내외 예술영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설은 1층부터 3층까지 있고,
1층은 극장으로 상영관, 매표소, 매점,
2층은 살롱으로 추억 다실과 소공연장,
3층은 역사관으로 전시관과 영사실이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사적 소유에 의한 경영 지배를
원천 배제하고 있는 미림극장은
‘공익형 사회적 기업 1호’이기도 한데요.
인천시 사회적 기업 협의회가
지역사회 문화 진흥과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책임을 지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1층에서는 제일 핵심인 영화를 상영하고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여러 배우의 사인이 남겨진
영화 포스터가 전시되어 있어
얼마나 의미 있는 곳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2층에는 공연장이 있어
문화, 예술 공연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또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문화 관련 이야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미림극장이 2019 파견 예술인과
함께 만든 공간이라
더 뜻깊네요.
이어서 3층으로 이동하는 공간에도
다양한 영화 포스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3층은 현재 역사관이자
상설전시실로 운영 중입니다.
앞서 소개했던 대로 미림극장은
숨겨진 독립, 예술영화 소개는 물론이고,
인천에서 개최하는 영화제와 협력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영화문화진흥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전시관 입구에는
포토존, 게시판 등이 있어
이곳에 찾는 이들과 미림극장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인천 이색 데이트로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실 내부에는 미림극장의 탄생과 몰락,
그리고 재개관까지의 시간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동인천 가볼 만한 곳 미림극장은
간판을 책임졌던 김기봉 님,
38년간 영사실을 지킨 조점용 님,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강의하시는
정종화 영화연구가님 등
여러 사람의 노력과 사랑으로
다시 태어날 때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은
인천 이색 데이트로,
미림극장에서 영화 한편 어떠실까요?
-
2013년 실버극장으로 재개관한 후로,
고전 영화 상영, 인천 문화 예술 강연 진행,
2017년 우수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 기업 선정 등
인천 영화관, 시민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추억 극장 ‘미림’
앞으로도 우리 인천에 남아,
살아있는 역사관이자 영화관으로
존재하기를 바랍니다.
<인천미림극장>
※ 본 게시글은 제11기 인천시 블로그 기자단 한보현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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