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기상청 날씨누리 활용 꿀팁 | 동네 일기예보 · 초단기 예측 정보 제공

연일 계속되는 ‘장맛비’와 열대성 스콜처럼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 언제 그랬냐는 듯 이어지는 매서운 ‘폭염’까지. 여름철 오락가락하는 날씨 때문에 당황한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시죠.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일기예보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되는데요. 장마철 기상에 대비해 보다 정확한 날씨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기상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활용해 볼 수 있답니다.

우리가 보는 일기예보는 대개 기상청 날씨누리에 올라오는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는데요. 일반인들도 기상청 누리집에 들어가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장마철 알아두면 좋은 기상청 누리집 ‘날씨누리’ 활용 꿀팁을 알려드려요!

기상청 누리집 영상·일기도 확인하기

기상청 누리집 날씨누리 날씨지도 화면 캡처 (https://www.weather.go.kr/)

장마철에는 비구름의 움직임에 따라 날씨가 달라지게 됩니다. 이 같은 정보를 확인하려면 기상청 누리집 내 <영상·일기도> 부분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기상청 누리집 왼쪽 푸른색 바에 자리한 <영상·일기도> 탭을 누르면 ‘날씨지도’·‘레이더’·‘위성’·‘낙뢰’ 등 다양한 하위 카테고리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가운데 ‘날씨지도’ 탭을 클릭하면 기상특보와 황사, 안개, 구름 위성 사진 등 거의 모든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날씨 지도를 띄우면 한반도 주변 비구름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또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표시한 강수확률과 강수량 등을 지도 상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날씨 초단기 예측 영상도 확인 가능

기상청 누리집 ‘날씨누리’ 화면 캡처 (https://www.weather.go.kr)

<종합영상>이나 <초단기 예측>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종합영상’ 탭에서는 레이더, 위성, 낙뢰 자료를 중첩하여 한반도 주변의 날씨를 종합적인 영상 정보로 확인할 수 있고요. ‘초단기 예측’는 레이더 초단기 예측 자료와 초단기 수치모델 자료를 활용하여 현재 실황부터 10분 간격의 강수·바람을 예측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단기 예측 영상을 확인하면 최대 5시간 후까지 짧은 기간 내의 날씨를 확인할 수 있어 좋은데요. 비구름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며 어느 지역에 비가 쏟아질지, 내가 현재 있는 곳의 비구름이 언제쯤 물러갈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다만 초단기 날씨 예측은 현재 비구름이나 바람 등의 기상 자료를 활용해 예측한 것이므로 정교한 예보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초단기예측 영상은 참고용으로만 확인해 주세요!

내가 있는 곳의 날씨는?

동네예보도 확인 가능!

기상청 누리집 ‘날씨누리’ 화면 캡처 (https://www.weather.go.kr)

뭐니 뭐니 해도 가장 궁금한 것은 ‘지금 내가 있는 곳의 날씨’죠! 기상청은 매일 8차례 <동네예보>를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데요. 기상청 누리집 메인 화면 상단 > 주요 지명으로 검색 > 지역명 입력하면 현재 본인이 있는 곳의 날씨 지표를 읍·면·동 단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명은 물론 주요 랜드마크, 지형으로도 검색이 가능해요.

동네예보 기능은 기상청의 지리정보시스템(GIS)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의 날씨 정보를 전달하는데요. 현재 기온과 당일 최고·최저기온, 강수량, 풍속, 습도, 체감온도, 바람 등 12개 날씨 요소를 1시간 단위로 쪼개서 사흘 뒤의 날씨까지를 알려줍니다.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 하면 해당 지역의 오늘·내일·모레·글피·중기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 날씨 전망과 원인을 알려주는 ‘날씨해설’

기상청 누리집 ‘날씨누리’ 화면 캡처 (https://www.weather.go.kr)

폭우, 폭염, 태풍, 폭설 등등 주요 기상특보 발효현황과 왜 이와 같은 기상 현상이 발생했는지가 궁금하다면 <날씨해설>을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기상청 누리집 > 기상특보 > 특보현황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전국 날씨 및 주요 지역(서울·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 등)의 지역별 날씨 전망과 상세 원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참고로 날씨해설 부분은 매일 오전 4시, 10시, 10시 30분, 오후 4시, 10시까지 하루 총 다섯 차례 발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