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등산 명소, 건흥산 2시간 코스로 힐링 플로깅까지! - 류지이 기자

거창의 숨은 등산 명소를 찾고 있다면,

건계정 근처에 위치한 건흥산을 추천해요.

왕복 2시간이면 충분한 코스라서 주말 가볍게 자연과 마주하고 싶은 분들께 제격이랍니다.

특히 지금 같은 봄철에는 야생화와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서 걷는 내내 눈이 즐거워요.

주차도 편한 건흥산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 에어건도 있어서 하산 후 먼지 제거도 가능해요!

등산하러 가는 길에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양 옆으로 울창한 나무들로

등산 시작도 전에 힐링!

저기 보이는 물레방아로 가면 돼요

등산 초입은 건계정 인근에서 시작되며,

완만한 경사와 잘 정비된 등산로 덕분에 초보자도 큰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어요.

오르막 구간이 몇 군데 있지만 짧고 쉬어가기 좋은 지점들이 많아서

가족 단위나 친구끼리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답니다.

길도 잘 되어 있어요

조금 올라가다 보면 양갈래 길이 나오는데요

저는 항상 오른쪽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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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딱히 없어요 ㅎㅎ

정상까지 2~3번 정도 쉴 수 있는

벤치가 있어요

힘들다가 조금씩 쉬어가기 좋아요

또 조금만 올라가면 이런 표지판이 있는데요

건흥산을 따라 가주면 됩니다

중간 중간 완만한 길도 나와서

체력이 되는 분들은 뛰어 가도 돼요

이 표지판이 보이면 거열산성으로 가면 돼요!

하부약수터로 가면 정상까지 못 가니.

꼭 거열산성으로 올라가세요

또 표지판!

여기서는 건흥산 쪽으로 가면 됩니다!

이제 진짜 다 왔어요! 조금만 힘내세요

정상에 다와 갈수록

많은 꽃들이 힘내라고

반겨주고 있어요

정상에 도착하면 입석 바위가 장관을 이루고,

그 뒤로는 봄꽃이 만개한 풍경이 펼쳐져요.

사진 찍기 정말 좋은 포인트라 인생샷 건지기에도 딱이에요.

특히 해질 무렵에는 붉은 하늘과 꽃, 바위가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인생샷 가능!

저는 n번째 와보는 건흥산인데요

꽃이 이렇게 만발한건 처음 봐요..

지금 시즌에 제격입니다! 강추

또 저는 이번 등산에서 플로깅을 했는데요.

([plogging]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

（플로깅은 이삭 등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의 달리기를 뜻하는 jogging의 합성어)

올라간 김에 거창을 한 눈에 담을 수도 있어요

경치와 산세가 정말 좋은

거창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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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내려가는 길엔 하부약수터를 들려서

간단한 운동과

목을 축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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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에서 가볍게 산에 오르고,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건흥산 코스를 한 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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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봉투 하나 챙겨서 플로깅까지 해보신다면, 더 의미 있는 등산이 될 거예요.

자연을 아끼는 마음이 모이면, 우리 주변도 더 깨끗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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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등산이 가능한 건흥산이지만

특히 지금 봄 시즌에 가시면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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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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