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울산 남구 도심 속 산책하기 좋은 공간 삼산유수지공원

울산 시민들에게는 번화가로 인식되어 있는 삼산동, 강변 부근에는 푸릇함 가득 간직하고 있어 반려동물과 아이들 모두 좋아하는 도심 속 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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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식물이 무성하게 들어선 산책길부터 체육공원으로 이용되는 넓은 공간까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울산 남구의 삼산유수지공원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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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유수지공원 부지는 이전 삼산배수장이 위치하던 곳인데, 삼산배수장은 집중호우 시 신정동, 달동, 삼산동 일원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989년 조성된 공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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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도시 발전으로 각종 오염수, 오염원이 유입되어 악취가 발생하는 혐오시설로 운영되고 있었지만 환경 정비 사업을 통하여 악취도 해소하고 체육 및 공원시설을 마련해 현재는 시민들의 쉼터인 삼산유수지공원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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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내 금연은 필수이고 쓰레기 무단투기, 음주, 취사 행위는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으니 공원의 쾌적함을 유지하기 위해 수칙을 꼭 지켜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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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과 함께 방문 가능하지만 배변 주머니는 꼭 챙기셔야 하고 산책 시 목줄 착용도 꼭 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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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유수지공원에 방문하실 분들은 평창 현대 3차 아파트 바로 앞의 골목 또는 삼산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보다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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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산책 편의를 위해 체육공원 바로 옆의 큰 공터에도 임시 무료주차장이 개방되어 있는데 진입로는 남부 소방서 맞은편이며 시간 제한은 없지만 호우 특보 시 차량을 이동 주차해야 하는 점 고려하여 우천 시에는 주차를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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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 부근에 있던 삼산동 행정복지센터가 최근 삼산유수지공원 바로 옆으로 확장 이전을 하게 되었는데, 공원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을 위해 1층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하고 있다고 하니 산책로 및 체육공원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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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휴일에 방문했더니 한적하게 공원을 거닐고 있는 이용객들이 많이 보였는데, 산책을 하는 강아지의 표정도 꽤나 밝아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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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구분 지어 조경도 잘 되어있고 걷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주변 풍경도 계속해서 바뀌니 휴식 및 힐링하기 딱 좋은 곳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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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작은 운동기구가 준비되어 있고 아이들이 즐기기 좋은 그네도 있어서 그런지 아이와 함께 방문한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도심 속에 있다가 나무 사이 벤치에만 앉아있어도 자연 속으로 들어온 느낌이 들어 제대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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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혐오시설이었던 곳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예쁘게 꾸며진 정원의 중심에는 분수대와 작은 동상도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또한 잠시 누워서 쉬다 갈 수 있는 작은 정자와 음수대까지 있으니 저도 생각보다 삼산유수지공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다 갔던 것 같아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안쪽으로 들어가면 밖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엄청난 규모의 삼산체육공원을 만나볼 수 있어요.

체육공원의 경우 반려동물 출입을 금하고 있으니 참고해서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고, 지형 특성상 비가 오는 날에는 출입을 금하고 있는 점 기억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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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또는 농구 등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커다란 공간과 골대, 그리고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스탠드 및 주민들이 걷기 딱 좋은 트랙까지 설치되어 있으니 평일, 주말마다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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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을 돌면서 삼산유수지공원의 푸릇한 나무들도 함께 볼 수 있으니 더더욱 힐링 되는 공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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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과 멀지 않은 곳에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도 좋았고 근처의 태화강 그라스정원까지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코스 중 하나이니 잠시 휴식이 필요한 분들은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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