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 104주년 기념식

동리 국악당에서 열려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104년 전의 함성을 재현하다 ”

전북 고창군 고창읍 판소리길 20 동리 국악당

063-560-8065

고창군은 3.1운동 104주년을 맞아 동리 국악당에서 3.1운동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이 행사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연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고자 군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경건한 분위기 속에 열렸습니다. 특히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간소하게 열린 기념식과 대조적으로 이날 많은 군민의 참여가 있습니다.

행사가 열린 동리 국악당에는 3.1운동 104주년을 기념하고자 대형 태극기와 자랑스러운 고창 독립유공자 101인의 영웅을 새긴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오늘따라 태극기가 더욱 웅장하게 보였습니다.

기념식장에는 일찍부터 많은 고창 군민이 모여 자리를 메웠고, 심덕섭 군수를 비롯해 임정호 군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김만기 도의원,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 단체장 등이 참석해 3.1운동의 정신을 같이했습니다. 고창 모양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성대한 행사의 막이 올랐습니다. 행사의 취지에 맞게 연주된 ‘홀로 아리랑’은 우리의 주권과 영토를 지키기 위해 일제의 강압에 맞서 싸우시다 피 흘리며 희생하신 그날의 함성을 떠올리게 하여 모두의 마음을 더욱 뜨겁게 했습니다.

기념식 본 행사는 국민의례, 심덕섭 고창군수 기념사, 윤준병 국회의원 추념사, 독립선언문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심덕섭 군수는 “어떠한 역경과 고난도 이겨낸 고창의 자랑스러운 선열들이 그랬던 것처럼, 지금의 힘든 시기도 군민 모두와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내자”라고 기념사를 남겼습니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추념사에서 3.1운동의 정신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우리가 존재할 수 없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껏 고창이 누린 여러 영광과 앞으로 다가올 무궁무진한 발전도 모두 그날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진행된 독립선언문 낭독은 고창고등학교, 고창여고 대표 학생 2명이 나와서 우렁찬 목소리로 한 줄 한 줄 읽어나갔습니다. “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 이로써 세계 만국에 알리어 인류 평등의 큰 도의를 분명히 하는 바이며, 이로써 자손만대에 깨우쳐 일러 민족의 독자적 생존의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려 가지게 하는 바이다.” 독립선언문 일부 발췌

이어 3.1절 노래를 제창했습니다. 가사를 모르는 분을 위해 대형 스크린에 가사를 띄었고, 모든 분이 크게 따라 불렀습니다.

행사의 마지막은 만세 삼창으로 이어졌습니다. 임정호 군 의장의 선창으로 기념식에 모인 모든 군민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삼창하였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태극기 물결은 마치 1919년 3월 1일, 역사의 현장으로 돌아가 우리의 독립 염원을 마음껏 외치는 모습과도 같았습니다.

한편 고창군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민족 자존과 국권 회복을 위해 떨쳐 일어섰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나라 사랑 마음을 드높이고자 읍‧면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했습니다.

“대한독립 만세”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 #전라북도 #전북 #고창군 #고창 #삼일절 #3.1운동 #만세삼창 #동리국악당 #고창읍성 #대한독립만세

{"title":"3.1 운동 104주년 기념식 동리 국악당에서 열려","source":"https://blog.naver.com/topgochang/223032263108","blogName":"세계유산도..","blogId":"topgochang","domainIdOrBlogId":"topgochang","logNo":223032263108,"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