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조선시대 임금님이 먹던 ‘정통 궁중 육개장', 여름 보양식으로 딱이야! 「대전 명랑식당」
올여름은 매일 우산을 준비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오는 주도 있으니까요.
기나긴 장마철에 습하고 꿉꿉한 요즘, 얼큰하고 담백한 육개장으로 여름을 이겨내 보세요! 육개장은 삼계탕, 보신탕과 함께 복(伏)중 3대 음식으로 꼽힌답니다.
명랑식당 입구입니다. 육개장 1가지 메뉴로 30년 전통을 잇는 '백년가게' 식당입니다.
✅ 백년가게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선정한 식당인데요. 100년 전통을 이어갈 성장 동력과 잠재력이 있는 30년 이상 운영한 가게를 의미합니다.
대전 동구 삼성동 인쇄골목의 구세군 삼성영문 맞은 편에 있습니다.
인근에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거리가 있는데다 골목마다 인쇄업체들이 즐비해 주차공간이 협소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대중교통 이용방법
· 대전도시철도 : 대전역 3번 출구 하차 / 중앙로역 8번 출구 하차
· 시내버스: 512, 314, 616, 711, 606, 614번(삼성초등학교)
밖에서 보기에는 허름하고 단출해 보입니다.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꽤 넓은 공간입니다. 육개장 한 그릇 먹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명랑식당은 지난 1975년부터 지금까지 육개장 단일 메뉴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창업주 석기숙 씨의 고모는 조선시대 '순종' 임금의 수라간 상궁이었습니다. 덕분에 그 시절 레시피를 그대로 이어받은 '정통 궁중식 육개장'을 맛볼 수 있습니다.
명랑식당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 4시간 동안 육개장만 판매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명랑식당 육개장을 먹고 싶다면 이 사이에 반드시 가야합니다. 일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명랑식당 육개장은 '파개장'이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파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골 국물 기반으로 대파, 양지고기가 들어간 육수는 담백하면서도 삼삼한 맛입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입맛을 즐겁게 합니다.
국물을 한 큰술 떠서 먹어봅니다. 기름기 없는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육개장 잘하는 식당은 꽤 많지만, 기름기가 적은 식당은 드문데요.
이 집은 기름기가 전혀 없다시피 합니다. 육개장을 만드는 동안 육수 위에 뜨는 기름기를 계속 제거해 주기 때문입니다.
결대로 길게 찢은 양지머리 고기가 듬뿍 들어가 육개장의 참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고기가 질기지 않아 부드럽게 잘 씹힙니다. 소고기와 파로만 맛을 냈는데도 국물이 얼큰하고 담백합니다.
탁자마다 배추김치, 깍두기 통을 비치해 밑반찬을 푸짐하게 덜어 먹을 수 있습니다. 공깃밥도 무료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손님 중 한 분은 "육개장은 어머니께서 자주 만들어 주시던 음식 중 하나입니다. 지금은 자주 먹기는 어려운데 명랑식당에서 먹는 육개장은 어머니가 만든 육개장을 떠오르게 합니다."며 "특히 지치고 힘들 때 생각나서 먹으러 오고는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명랑식당에서는 파도 무료로 추가해 줍니다. 육개장 속 파는 특유의 삼삼한 맛이 살아 있습니다.
파를 적당히 덜어 밥과 말아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 소개한 명랑식당은 전통이 깊은 백년가게입니다.
유난히 덥고 습한 여름입니다. 육개장은 무더위로 지친 몸을 보양하기에 좋은 음식입니다.
올여름, 명랑식당 육개장으로 더위를 이겨 보시기 바랍니다. 💪
✅ 명랑식당
📍 대전광역시 동구 태전로 56-20
· 운영시간: 오전 11시 ~ 오후 3시
· 휴무일: 매주 일요일
· 연락처: 042-623-5031
김태균 ㅣ 제1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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