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주세붕 선생을 모신 무산사와 무릉마을 나들이
주세붕 선생을 모신 무산사와 무릉마을 나들이
함안군 SNS 제12기 기자단 서지현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세붕 선생을 모신 무산사와 무릉마을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무산사는 1976년 4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받은 곳으로, 조선시대 유학자 주세붕 선생의 영정과 유품을 모신 사당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아쉽게도 문이 잠겨 있어 안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안내판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무산사는 조선시대 유학자인 주세붕 선생의 초상과 유품을 모신 사당이자 제사를 모시기 위해 지은 집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 서원을 건립한 주세붕 선생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후손들이 숙종 24년에 건립하였습니다. 1919년 사당 옆에 무산서당이 세워졌으나 6.25 전쟁으로 불에 타버린 후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주차는 무릉마을 한옥예절교육관 앞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이용하시기에 편합니다.
무산사 뒤쪽으로 배롱나무가 피어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활짝 피면 더 예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무산사의 무산서당은 서당의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상주 주씨 집성촌의 정신적 지주로 남아 있으며,
상주 주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어서 무릉마을을 살펴보시겠습니다. 이곳은 한옥예절관으로 2014년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에 선정되어 무산사와 연계한
한옥예절교육관을 설립하였습니다. 주세붕 선생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릉마을은 주세붕 선생이 사람들이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이상향의 마을임을 나타내기 위해 중국의 무릉도원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예전부터 무릉리는 오래전부터 복숭아, 배 등 유실수를 많이 심고 가꾸었으나 지금은 주세붕 선생이 기념으로 심은
은행나무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날 주민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마을회관과 하천의 모습입니다.
마을회관은 주민들이 모여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공동체를 다지기에 참 좋은 공간인 것 같습니다.
마을 안쪽에는 500년 정도 된 은행나무가 마을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나무 둘레 5.5m에 높이 28m로 주세붕 선생이 기념으로 심었던 그 나무가 현재 세대에 이르기까지 살아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무산사와 무릉마을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학문에 대한 유연한 사고방식과 백성을 위한 마음가짐의 선비 정신을 가진 주세붕 선생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오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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