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꿈, 도전 그리고 이루다! 박찬호기념관
20년간 우리를 울고 웃게 했던 코리안특급
박찬호기념관
우리는 수많은 스포츠에 열광합니다. 내가 직접 하지는 못하지만 나를 대신해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용기를 얻기도 하고 때론 좌절도 하지만 선수가 한 단계씩 뛰어오르는 능력치에 박수를 보내고 나 또한 그럼 한번 도전해 볼까! 용기를 내보게 되는 힘을 내어 볼 수 있게 됩니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라는 타이틀을 거 뭐 졌던 코리안 특급 선수 박찬호 선수의 고향이 충남 공주라고 합니다. 백제유적지 공산성에서 문화해설 중 자랑스럽게 박찬호선수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던 해설사님이 계셨는데 몇 년 후 그 박찬호선수의 꿈과 도전의 장소였던 박찬호기념관을 찾아봅니다. 공주의 자랑이라고 했던 박찬호선수가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던 그곳으로 가 볼까요~
공산성에서 산성 아래쪽으로 15분쯤 걸어 내려오면 산성찬호길을 따라 박찬호기념관을 볼 수 있습니다. 빼곡히 집들이 들어선 한가운데 있는 이곳은 검은 소가 용맹스럽게 서 있는 모습이 마치 스페인 투우의 한 장면처럼 눈에 들어오죠.
1973년 생인 박찬호선수가 태어난 해는 계축년 소띠해로 그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세워져있어요. 박찬호선수의 지치지 않은 끈기와 노력이 용맹스러운 검은 소와 닮은 것 같지 않나요?
현재 박찬호기념관으로 조성된 이곳은 실제 박찬호선수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으로 공주시에서 매입해 기념관으로 박찬호선수를 응원하고 아끼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총 7개의 전시관과 조각공원 전망대와 체험관으로 구성된 박찬호기념관과 더불어 함께 찾아보면 좋은 곳은 어린 야구선수꿈나무가 뛰어다니던 산성찬호길입니다.
한국 최초 메이저리그의 꿈을 이룬 공주를 뛰어다니던 박찬호의 흔적을 찾아 기념관을 살펴볼까요~
지금 봐도 아름다운 모습이죠!
자신의 일에 몰두하고 최선을 다한 이의 모습은 빛이 난다고 하던데 정말인듯합니다. 오랜 시간 야구로 우리를 웃게 하고 때론 눈물짓게 했던 빛나던 순간들을 선물해 준 그가 살았던 공주 시내의 2층 집엔 야구로 가득합니다.
야구의 문외한이 보더라도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된 다양한 야구공을 던지는 손모습은 신기하면서 투구법 하나하나를 따라 하게 만들죠. 관중석에서 야구장의 분위기와 함성 그리고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응원만 해 봤던 일반 관객에겐 새로운 야구의 세계로 들어선 듯한 순간이었습니다.
하나의 손으로 볼을 잡는 다양한 방법으로 투구가 바뀌는 것을 알게 됐고 그 손 모양이 재미있어 뚫어져라 바라보게 되었죠.
온통 야구로 가득한 박찬호기념관을 관람하면서 가장 깊게 다가오는 것은 누구나 이야기하는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이라는 기록이 아닌 그가 말한 꿈이었습니다. 기념관 뿐만 아니라 산성찬호길에서도 볼 수 있는 그의 어록이라고 하는 게 맞겠죠.
“나를 슬럼프에 빠트리게 한 가장 큰 요인은 ‘안된다’라는 생각이었다. ”
“오늘의 나는 어제까지의 내가 만들었다.”
라는 말을 곱씹어 보게 됩니다.
박찬호기념관을 가득 채운 박찬호와 그의 야구 생활의 기록들이 있을 수 있었던 것은 박찬호라는 사람이 가진 생각이 확고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많은 순간 선택을 하게 되죠. 그런데 그 선택의 순간에 타협을 하며 자신을 합리화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대부분이 안된다라는 한 단어에서 꺾입니다. 난 해봤자 안돼! 안되는데 뭐 하러 고생을.....
야구장을 찾는 이유는 야구장이 주는 열기의 즐거움이었는데 박찬호기념관을 방문하고 산성찬호길을 걸으면서 꿈을 꿔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안된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 전에 할 수 있을 것 같은 데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그렇게 하나둘 할 수 있는 일들이 늘어나고 오늘의 나를 만났을 때 그 모습이 어떨까 나를 변화시키는 시작을 해 볼 수 있었던 박찬호기념관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꿈, 도전 그리고 이루고 싶은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보고 싶지 않나요?
박찬호기념관
위치 : 충남 공주시 산성찬호길 19
이용시간 10:00~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
문의 : 041-857-0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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