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 전통시장의 활기를 그대로 담아 즐거웠던 '장날 큰 축제'

신탄진 전통시장 장날의 활기를 그대로 담은 ‘장날 큰 축제’가 2025년 6월 18일 오후 2시, 석봉 어린이공원 인근 공터에서 열렸습니다. 끝자리가 3일과 8일에 열리는 신탄진 오일장과 맞물려 더욱 풍성해진 이날 행사는 시장을 찾은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2025년 6월 18일, 석봉 어린이공원 앞 공터에서 열린 ‘신탄진 전통시장 장날 큰 축제’ 무대 모습입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노래자랑과 다양한 경품 행사로 활기가 더해졌습니다.

신탄진 시장의 장날은 매월 3일과 8일에 열리며, 이날만큼은 시장 전체가 활기찬 장터로 변신합니다. 신탄진 시장 장날은 단순한 거래의 공간을 넘어, 정이 오가는 소통의 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탄진 시장은 오랜 역사와 함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장소입니다. 장날이 되면 골목마다 상인들의 분주한 손길과 정겨운 목소리가 이어지고, 다양한 품목들이 진열된 좌판을 따라 걷다 보면, 시장을 찾은 이들로 거리는 북적입니다.

신탄진 시장에서는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장날마다 진열된 싱그러운 채소와 과일은 시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며, 계절의 흐름을 전해줍니다. 지역에서 재배된 농산물은 신선도는 물론, 시장을 찾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신탄진 시장 장날의 또 다른 즐거움은 다채로운 먹거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시장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순대, 매콤한 떡볶이, 노릇하게 튀겨진 어묵과 수제 핫바가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발길을 멈추게 됩니다.

시장을 한 바퀴 둘러본 뒤, 무대가 설치된 행사장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노래자랑이 펼쳐질 무대 앞에는 이미 많은 주민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한쪽에는 관람객을 위한 추첨권 접수 부스도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신탄진 전통시장 장날 큰 축제의 경품 응모권을 작성하는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이름과 연락처를 또박또박 적어 내려가는 모습에서 행사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전해졌고, 곧 무대 위에서 펼쳐질 즐거운 시간이 더욱 기다려졌습니다.

한낮의 햇살 아래, 무대 위로 한 참가자가 올라섰습니다. 배경 화면에는 노랫말이 흐르고, 고운 목소리에 관객들의 박수가 더해지며 장날 큰 축제의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습니다.

햇살 아래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던 참가자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신 있게 손을 들어 관객과 호흡을 나누며, 무대를 즐기는 여유가 느껴졌습니다.

이날 무대에서 가장 큰 박수를 받은 주인공은 93세의 이화숙 어르신이었습니다. 붉은 카디건과 단정한 옷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어르신은 ‘고장 난 벽시계’를 힘 있게 부르며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노래자랑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 1등 수상자에게는 신탄진 전통시장 상인회장 김도목 회장이 직접 상품을 전달했습니다.

무대 위 열창이 끝난 뒤에는 시장 발전에 기여한 상인을 격려하는 유공자 표창식이 이어졌습니다.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써온 분들이 차례로 호명되며, 관객들의 따뜻한 박수 속에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탄진 전통시장 상인회장(김도목)이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언급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이용을 통해 함께 지켜가자고 호소했습니다.

무대는 초대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무대에 오른 가수 노아는 화사한 붉은 슈트만큼이나 밝고 힘찬 무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어 등장한 송상중 가수는 특유의 깊이 있는 목소리로 감동을 더했습니다.

대표곡 ‘꽃길 인생’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어지는 ‘모나리자’ 등 흥겨운 곡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축하 무대의 마지막은 MBN 보이스 트롯 우승자이자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도 활약 중인 가수 박세욱이 장식했습니다. 그는 ‘사랑의 불씨’를 열창하며 무대를 마무리했고, 힘 있는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습니다.

경품 추첨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기대감은 한층 더 높아졌고, 함께 웃고 박수 치며 즐긴 신탄진 전통시장 장날 큰 축제는 막을 내렸습니다.

풍성한 무대와 따뜻한 정, 그리고 함께 만든 즐거운 기억 속에서 신탄진 시장에 대한 애정이 한층 더 깊어지는 하루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2025 대덕구민 기자단 '이현근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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