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부산 근현대미술의 진수를 만나다, 수영구 미광화랑 '꽃피는 부산항 12회展'
안녕하세요. 수영구SNS서포터즈 김필종입니다. 수영구 미광화랑에서는 부산, 경남지역 근현대작가 37분의 작품을 소개하는 '꽃피는 부산항 12회展'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먼저 수영구 미광화랑 김기봉 대표의 이번 전시에 대한 간략한 소개영상을 보겠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산의 미술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귀한 자리여서 필자도 지난 5월 29일 미광화랑에서 개최되는 오프닝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꽃피는 부산항 12회展' 오프닝 행사는부산의 원로 미술가와 부산화랑협회장 및 회원들, 그리고 부산미술을 사랑하는 많는 내외빈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부산미술의 색채를 강하게 느낄 수 있는 '꽃피는 부산항' 전시는 첫 전시 이후 16년의 여정이 흘렀습니다.
부산 근현대작가들의 흘린 땀과 노력이 꽃피우길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담아 첫걸음을 내디딘 후 벌써 12회째 전시가 개최되어 이제는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근현대 미술전시로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미광화랑 김기봉 대표는 '현시대와 미술의 현실을 지금의 보편적 시선과는 정반대의 대척점에서 냉철히 응시하고 관심에서 소외되고 방치된 근대기 미술가들의 작품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소중한 과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산 미술은 1876년 개항, 1928년 부산미술전람회 개최, 1945년 광복의 역사를 거치며 작가들의 역량이 발전해 왔으나, 6.25전쟁을 겪으며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부산이 6.25 전쟁기간 임시수도가 되면서 정치, 사회,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다시 부상하며 대한미술협회전, 토벽동인전, 후반기동인전, 신사실파 등을 비롯한 많은 작가들의 작품 전시가 활발히 개최되어 국내 미술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김 대표는 '근대기 미술작품에는 고난의 시대 속에서도 인간정신의 본질과 시대정신의 정수를 추구했던 작가들의 혼이 서려 있다'고 말합니다. 이 분들의 높은 예술적 성취가 담긴 유작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950년대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반세기에 걸쳐 제작된 부산과 경남의 근,현대미술가 37분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입니다. 사료적인 희소가치가 높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어서 지역 근현대 미술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전시출품 작가 ]
김 경, 김남배, 김영덕, 김 원, 김원갑, 김윤민, 김종근, 김종식, 김홍석, 나건파, 노후극, 문 신, 서성찬, 성백주, 송혜수, 신창호, 안세홍, 양달석, 오영재, 우신출, 이규옥, 이득찬, 이석우, 이형섭, 임응구, 임 호, 전혁림, 조동벽, 조목하, 진병덕, 차창덕, 채정권, 최 운, 최종태, 한상돈, 현재호, 황규응, (이상 37인)
한편, '꽃피는 부산항 12회展'은 5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최됩니다. '꽃피는 부산항' 전시를 통해 부산미술의 역사와 정수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해당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편하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꽃피는 부산항12회展' 관람안내
전시기간 : 2025. 5. 29(목) ~ 6. 30(월), 무료관람
전시장소 : 미광화랑 (부산시 수영구 광남로 172번길2)
관람시간 : 오전11시- 오후6(점심시간 12-13시)
휴관일 : 일요일(전화예약 관람가능)
기타문의 : 전화 051)758-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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