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전남화순가볼만한곳] 아이들과 선사시대로 역사여행!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유적지
<전남화순가볼만한곳>
아이들과 선사시대로 역사여행!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유적지
주말에 아이들과 나들이 가기 좋은
전남 여행지를 고민 중이시라면!
선사시대의 신비를 간직한
전남화순가볼만한곳,
화순 고인돌유적지로 출발해 보세요.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를 잇는 보검재 계곡 일대
596기의 고인돌이 밀집 분포되어
2,000∼3,000년 전의 무덤의 기능과
상징적 기념물로서 아이들과 함께
오순도순 길을 따라 선사시대의 신비를 간직한
고인돌 이야기를 만나보는 역사여행!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유적지를 다녀왔습니다.
대한민국 사적 제410호,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화순 고인돌은 우리 조상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적인데요.
화순 고인돌유적은 남쪽 산기슭을 따라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를 잇는
보검재 계곡 일대 약 4㎞ 범위 안에
고인돌이 집중 분포하고 있습니다.
선사시대의 신비를 간직한 길을 따라 만나는
고인돌 코스는 (5㎞ / 도보 1시간) 고인돌문화공원(효산리 입구) ⇒ 괴바위군 ⇒ 관청바위군 ⇒
달바위군 ⇒ 핑매바위군 ⇒ 감태바위군 ⇒
고인돌 발굴지 보호각(대신리 입구) 순으로
종합 안내소에서 안내 책자와 설명을 듣고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괴바위 고인돌군은 거대한 덮개돌 아래에
받침돌이 받치고 있는 형태로서 받침돌은 덮개돌의 가장자리와 중앙 부분을 받치고 있는 구조인데요.
가장 먼저 논둑에 걸쳐 있는 고인돌 2기를 만나는데, 이어서 완만한 구릉에 위치한
세계유산 화순고인돌의 이정표 괴바위 고인돌은
덮개돌의 규모가 가장 거대합니다.
괴바위는 고양이바위의 옛말로,
괴바위 주변으로 펼쳐진 농경지에 농작물을
먹기 위해 나타나는 쥐들을 막기 위해
쥐가 무서워하는 괴바위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화순 고인돌군에서 멀지 않은 위쪽에
덮개돌을 떼어 낸 채석장이 함께 존재해
고인돌 축조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데요.
마당바위 채석장을 올라가는 입구에 운치 있는
음수대와 정자가 만들어져 휴식처로 제공하며
채석장의 바위돌이 올려다 보입니다.
<고인돌을 알아볼까요?>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에 성행하여 초기철기시대까지 존속한 거석(巨石)문화의 일종으로,
한국과 일본은 지석묘(支石墓), 중국은 석붕(石棚), 유럽은 돌멘(Dolmen) 등으로 불러지고 있는데요.
특히 우리나라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이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데,
수십 톤 이상인 돌을 채석하고 운반하여
무덤을 설치하는 것으로 보아
당시 지배층은 강한 정치권력과 경제력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유적입니다.
화순 고인돌유적 중 고인돌의 밀집도가 가장 높고
대형의 고인돌들이 가장 많이 분포하는
대표적인 곳은 관청바위 고인돌군인데요.
거대한 고인돌 시대의 사회구조,
관청바위 고인돌군의 분포양상은
가장 큰 고인돌을 가장 높은 위치의
가장자리에 위치시키고 나머지 고인돌을
3열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보성 원님이 보검재를 넘다가 큰 바위에서 쉬면서
지역민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임시로 관청 일을 보았다고 하여
관청바위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져옵니다.
달바위 고인돌군은 효산리에서
보검재라는 고개를 넘어가기 전에
가장 높은 위치의 달 모양과 비슷한 형태를 가진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는데요.
밤하늘의 달의 모습을 상징하는
달바위 고인돌의 덮개돌 모양을 위에서 보면
커다란 달 모양과 주변의 고인돌들이 별처럼 보여서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합니다.
<거석문화와 고인돌을 알아볼까요?>
고인돌과 선돌(입석)은 거석을 이용한 구조물로
거석문화의 상징이며,
크게 보았을 때 이집트나 마야의 피라미드,
중동 지방의 각종 석조물,
프랑스 서북부 대서양 연안 지역의
거석열과 영국의 스톤헨지 등이 모두
이 거석문화의 산물인데요.
우리나라는 정치권력이나 경제력에서
우세한 부족들이 스스로 하늘의 자손이라고 믿는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핑매바위 고인돌은 보검재를 경계로
대신리 지역 고인돌 입지 조건 중
가장 높은 곳에 단독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핑매바위 고인돌은 약 200톤 이상으로
규모가 거대하고 높은 입지에 분포함으로써
무덤의 기능보다는 상징적인 기념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힘이 세고 거인인 마고할머니가 주변에 있는
운주사를 축조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 필요한 거대한 돌들을
행주치마에 담아 운반하는 과정에서 떨어진 것이
핑매바위라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감태바위 고인돌군은 기반식고인돌,
덮개돌이 없이 노출된 무덤방,
거대한 덮개돌 아래 노출된 무덤방 등
고인돌 축조의 종합 전시장인데요.
감태라는 말은 갓의 옛말로, 거대한 암석이
오랜 시간 동안에 변화되는 과정에서
외형적인 형태가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갓 모양과 닮았다고 해서 감태바위라고 합니다.
또한, 고인돌은 형태에 따라 구분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고인돌의 형태에 따라
북방식(탁자식), 남방식(바둑판식), 개석식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북방식 고인돌은 판석 형태의 굄돌을 세워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편평한 덮개돌을
얹은 것으로 탁자식이라고도 부르며,
남방식 고인돌은 지하에 무덤방을 만들고
주위에 받침돌 놓고 덮개돌을 얹은 형태로
바둑판식이라고 불립니다.
우리가 알지못했던 다양한 모습과 이야기를 지닌
고인돌을 직접만나볼 수 있는 전남화순가볼만한곳, 화순 고인돌유적지에 방문해
유익한 시간을 가져보시는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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