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을 실행할 수 있게 한 영천 전투

영천 전투의 승리가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습니다.

영천 신녕면에 성환산공원이 있습니다.

이 공원은 둥근 고리 모양을 하고 있는데 예부터 성터로 활용되었으며,

성환산이라 명명되어 왔고 외침 시 고을을 사수한 전적지입니다.

이곳 성환산공원을 찾아오시는 길은

경북 영천시 신녕면 화성리 732-1, 732-2이며

경사로를 오르면 작은 주차 공간과 공중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먼저 만나는 애국지사 추모비입니다.

권규섭(1883~1907) 지사(건국훈장 애국장), 김수곡(1876~1910) 지사(건국훈장 독립장),

김준운(1855~1925) 지사(건국훈장 애족장), 한상택(1909~1985) 지사(건국훈장 애족장),

권태용(1920~1986) 지사(건국훈장 애족장)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권규섭 애국지사

1906년 3월 경북 영천, 신녕에서 기의하여 활동하던 중 산남의진에 참가하였습니다.

그 후 1907년 4월 산남의진의 좌영장으로 임명되어 활동하고

동년 10월 7일 영일 입암전투에서 분전하다가 정용기, 이한구, 손영각 등과 더불어 전사 순국하였습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습니다.

애국지사 김수곡

1875년 경북 신녕군 서면 재곡리(현 영천시 신녕면)에서 출생,

1907년 정환직의 산남의진에 참여 경북 일대에서 의병 활동을 하였으며

10월 29일 흥해군 우편취급소 습격 일본인 소장 처단, 11월 3일 신년 군청에서 총기 1백 수십 정 탈취,

경무분파소 및 순검 주택 소각, 11월 4일 의흥군 경무분파소 습격 총기 수백 정 탈취 순검 주택 3동 소각,

1909년 12월 28일 의성군 정곡면 서변동에서 군수품 징수 이후 지속적 의병 활동 중 피체되어

1910년 9월 20일 대구공소원에서 윤흥곤, 김일원 등과 교수형에 의해 순국하였습니다.

1995년 정부에서 건국훈장 독립장 추서하였습니다.

애국지사 김준운

1855년 9월 5일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에서 출생하였으며,

일찍부터 서당에서 한학 수학하였습니다.

1870년 신녕예수교회 장로, 1890년 황일업의 딸 진이와 결혼.

1919년 4월 6일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자 신녕보통학교 생도이던

장남 호용과 황정수, 박칠성, 구위준을 선동하여 신녕장날을 택해 만세운동을 계획하다

사전 체포당하였습니다.

1920년 징역 1년형 만기 출소하였으며

1925년 6월 23일 체포 당시 모진 고문과 혹심한 취조로 인해 출옥 후 5년간 병마에 시달리다 서거함.

1986년 정부에서 대통령 표창 추서, 1990년 정부에서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하였습니다.

송정 한상택 애국지사

1909년 7월 26일 영천시 신녕면 완전동 8번지에서 출생 한학 수학 후 신녕삼상소학교 졸업.

1924년 3월 대구농림학교 입학하여 5년 재학시 일경에게 체포되어 퇴학 조치(광복 후 명예졸업 1호)

1927년 12월 27일 대구 시내 학생 비밀결사 혁우동맹에 투신

1928년 9월 10일 대구고등보통학교 학생 퇴학에 항의 시내 학생 동맹 휴학 지도.

11월 6일, 황보선, 김성칠 등 동지 40명과 고등경찰에 체포되어 송치됨.

1930년 3월 11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4년 판결로 1년 4개월간 수감된 후 출옥,

그 후 15년간 요시찰인으로 감시받음

1950년 8월 13일 3남 채섬 안강전투에서 전사(육사 10기)

1952년 5월 5일 신녕면장 초대 민선.

1982년 8월 15일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 수상

1985년 4월 21일 대구시 수성구 자택에서 사망.

1990년 12월 26일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하였습니다.

권태용 애국지사

1920년 4월 23일 영천시 신녕면 부산리 912에서 출생

1942 경남 동래 금정중학교 졸업

1944년 1월 20일 경성혜화전문학교 문화 재학 중 학병으로 징집 대구 24부대 입영

1944년 8월 부대에서 집단탈출하여 군위군 고로면 화산 하덕천동에 피신 중 피체되어

징역 5년을 언도받고 일본 소창 육군형무소에 구금되었으며 1945년 광복으로 출옥하여 귀국합니다.

1946년 대국방송국 초대 아나운서 역임, 1953년 경대 사대 국문학과 졸업, 대구 능인고 및 호성여고 교사 역임

1986년 4월 26일 지병으로 별세하였으며 1990년 국가에서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하였습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야외운동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산책로를 걸으면서 자연의 향기를 맡을 수도 있습니다.

성환산 조경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마련되어

성환산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참전전공비(신녕면)

6·25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하여 희생하신 영천시 신녕면 출신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명예를 선양하고 후손에게 나라 사랑의 참의미를 되새겨 주고자

건립하였으며 국가보훈부에서는 2024년 4월 9일 현충 시설로 지정하였습니다.

신령지구 전승비

이 전승비는 6.25 전쟁 당시 제6사단을 축으로 한 아군의 용천혈투 끝에 인민군을 북으로 퇴각시켜 총반격의 계기를

만든 최대 격전지 중의 하나인 신녕지구 전투에서 불멸의 전공을 세우고 장렬히 전사한 영령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전승을 후세에 빛내고자 1958년 10월 30일 육군 제1205 건설공병단에서 건립한 현충시설물입니다.

높이 7m 폭과 두께 62cm의 기단은 6사단의 마크로 디자인하였으며

전승비 상단에는 월계수 가지를 물고 있는 독수리 조형물이 올려져 있습니다.

신령지구 전투는 북한군이 낙동강 전선에서 마지막 공세를 취해

한국군 제8사단의 방어선을 돌파하고 영천 동쪽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이곳은 신령 북쪽의 조림산과 화산동 일대에

북한군의 공세에 대비하던 한국군 제6사단이 방어진지를 구축해 놓은 곳이었습니다.

신령지구 전투는 10여 대의 전차로 증강된 북한군 제8사단이 공격을 가해 오자

17일 동안의 공방전을 전개한 끝에 적을 격퇴했습니다.

이 교전에서 사단 특공대는 새로 지급된 3.5인치 로켓포로 북한군 전차 8대를 파괴해

전차 중심의 돌파 작전을 시도하던 북한군의 공격을 저지했습니다.

당시 북한군 제8사단은 유엔 공군의 활발한 활동에 제압돼

주로 야간공격을 감행했으나 한국군 제6사단의 완강한 저항으로 성공을 거두지 못합니다.

또 제6사단은 푸른 별 청성사단으로 창설 당시의 편성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사단이며

한국 전쟁 당시 최다 전투로 최다 적 사살의 전공을 세웠습니다.

이후 제6사단은 국군과 UN군 중 가장 먼저 압록강까지 진격하는 등 수많은 전쟁 성과를 쌓았습니다.

일제강점기 영천 항일운동의 권규섭, 김수곡, 김준운, 한상택, 권태용 애국지사 추모비

한국전쟁 때 대한민국을 지켜낸 우리의 국군 용사들의 소중한 역사인 신령지구 전승비가 있는

성환산공원을 여러분도 한번 방문하여 보시면 어떨까요?

성환산공원

주소 : 경북 영천시 신녕면 화성리 732-1, 732-2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 정한윤님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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