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누구나 즐기는 숲의 행복! 「식장산 세천근린공원 다함께 나눔길」, 같이 걸어보실래요?

대전 동구의 대표 관광지 식장산을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모든 사람이 편하게 숲을 즐길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휠체어로도 갈 수 있는 세천근린공원 '다함께 나눔길'입니다.😊

여러 이름으로 불리지만 정식명칭은 '세천근린공원'입니다!

지도에 '세천유원지'로 나오는 이곳의 위치는 대전 동구 세천동 산 76-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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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산 전망대 입구를 지나 세천공원로를 따라 내려오다 보면 세천저수지를 품은 '세천근린공원'이 등장합니다.

식장산 전망대 입구와 세천근린공원 입구에 주차장이 넓게 조성되어 자가용으로 오셔도 좋고, 63번이나 611번 버스를 타고 오셔도 됩니다.

친환경 솔라트리도 보이네요.

제가 간 날은 무척이나 날이 좋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미 많은 분이 방문하셨더라고요.

주차장 바로 옆으로는 잘 정돈된 잔디밭과 지붕이 있는 데크가 있어 피크닉을 즐기기 딱 좋답니다.

잔디밭 뒤쪽으로 길게 산책길이 이어지는데요. 세천'생태'공원이라는 옛 명칭처럼 나무길 사이로 습지도 볼 수 있습니다.

습지에 사는 식물 정보도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고요. 지금 시점에 볼 수 있는 식물들은 노랑꽃창포, 애기부들, 왕버들 등이 있다고 해서 유심히 보니 바로 찾았답니다!

화사하게 꽃이 핀 노랑꽃창포와 애기부들이 보이시나요?

습지 뒤로 이어진 산책길은 무성한 나뭇잎으로 만들어진 자연 그늘 덕분에 한낮에도 많이 덥지 않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또한 보도블록이 잘 깔린 평지 길이라 이곳 역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착한 산책길이었습니다.

'식장산 다함께 나눔길' 입구는 종합안내도를 보면 쉽게 찾으실 수 있는데요.

식장산 다함께 나눔길이란 산림청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설치한 숲길로, 누구나 숲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한 길이라고 합니다.

계단 때문에 거동이 어려운 분에겐 벅차던 기존 산책로 옆으로, 계단 없이 데크로만 이루어진 나눔길을 추가로 설치한 것이죠.

짜잔-바로 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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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과 경사가 있는 기존 길옆으로 완만한 데크로 이뤄진 길이 보이시죠? 바로, 이 길이 '다함께 나눔길'이랍니다!

다함께 나눔길에는 사진과 같이 손잡이도 울타리를 따라 설치되어 있답니다.

또한 아까 산책길과 마찬가지로 하늘을 가득 채운 잎사귀 터널 보이시나요? 이 자연 그늘 덕분에 더욱 시원하게 산책했습니다.

중간쯤 걷다 보면 등산 강도 및 칼로리 소모량이 적힌 안내판도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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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기준 왕복 60분 정도가 걸리고 칼로리는 약 146kcal 소비된다고 하네요. 💪

걷다보면 어느새 산책길 옆으로 세천저수지가 보입니다. 저수지 가까이 내려가 사진 찍을 수 있게 전망데크도 잘 되어 있으니 멋진 사진도 한 장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다함께 나눔길을 통해 걷는 모습을 짧은 영상으로 남겼으니 함께 즐겨보실까요?

하지만 하나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사진에 눈처럼 보이는 하얀 게 바로 다 씨앗 종류인데요.

처음에는 민들레 씨앗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민들레는 아니고 나무에서 떨어지는 씨앗인 것 같더라고요.

5월이 가장 번식력이 좋은 시기인지, 걷는 내내 하얀 꽃가루와 씨앗이 날렸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마스크를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천천히 20~30분쯤 걷다 보면 운동기구가 나타나는데, 여기가 반환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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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기구로 몸도 풀고, 앉아서 바로 앞 개울가 물소리를 들으며 쉬니 정말로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볕이 좋은 날, 잘 정비된 데크길을 따라 한 시간 정도 걷고 나니 몸도 기분도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는데요. 😊

워낙 길이 잘 닦여서 그런지 어린아이나 반려동물과 함께 온 가족분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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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부터 사람까지 정말 다함께 나누는 길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만약 보행이 불편하여 제대로 산책을 못 가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누구에게나 열린 식장산 다함께 나눔길을 찾아주셔요! 😊

✅ 세천근린공원(세천유원지)

📍 대전 동구 세천동 산 76-7

· 주차장 구비 / 공용 화장실 있음

· 대중교통: 63, 611번 버스 '세천공원' 정류장에서 하차

· 입장료: 없음

임지원 ㅣ 제1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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