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완주군, 만.보.기 - 만경강 생태를 보듬는 기술 2탄
완주군, 만.보.기 - 만경강 생태를 보듬는 기술 2탄
만경강 생태를 보듬는 기술 청소년 프로젝트 후기
9월에 시작된 ‘만경강 생태를 보듬는 기술’ 청소년 프로젝트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찾은 만경강 생태를 보듬는 해답은 무엇일까요? 참가자 중 한 친구가 말한 “불편한 이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보.기
4회의 현장 학습 후 4개 팀(고만대, 고만세, 세심정새이름, 만원) 은 회의를 통해 만경강에서 해보고 싶은 것을 정해 실천해 봤습니다.
고만대 팀은 필름카메라로 만경강을 담기.
고만세 팀은 비비정에서 휴식을 취하고 차 마시기(결과 공유회 날에 실제 즐겼던 모습을 재현했습니다)
세심정새이름 팀은 만경강을 그려보고 놀이공간으로 활용하여 운동회하기
만원 팀은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며 먹고 그림그리고 놀며 ‘무해한 소풍’즐기기
저는 만원팀을 취재했습니다.
쓰레기 배출을 하지 않기 위해선 소풍준비물이 많았습니다. 물티슈 대신 손수건, 배달음식을 시키기 전에 배달업체에 용기를 갖다드리고 이곳에 담아 배달해달라고 부탁하기, 돗자리, 개인 젓가락과 컵, 앞접시, 물통 등.., 물티슈로 손을 닦고 엎지른 음료를 닦는 대신 손수건으로 닦고 빨아 재사용는 것은 음수대가 따로 있지 않은 곳에서는 불편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너무도 쉽고 간편하게 캠핑을 즐겼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드디어 결과공유회 날이 왔습니다. 10주동안 여름과 가을을 겪으며 청소년들이 만경강의 어떤 모습을 담아냈을지 궁금했습니다.
그동안 의견을 나누고 실천하는 모든 방향을 청소년들이 결정했기에 발표도 청소년 전원이 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어른들은 경청하고 박수를 치며 감탄했습니다
아이들의 의견에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직접 가보니 너무 아름다웠다.”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았다”
“아름다운 풍경을 가족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
“보존만 하거나 개발만 하지 말고 두 가지를 함께 하는 방법으로 만경강을 살릴 수 있길 바란다”
아름다운 우리의 만경강을 깨끗하게 보존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방법은 서두에 적은 한 친구의 말처럼 ‘불편함을 선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쓰레기와 오염 상태를 많은 사람들이게 알리고 생활습관 바꾸기
핸드폰이나 컴퓨터등 전자기기에서 벗어나 자연을 바라보며 가족과 함께하며 여유로운 시간 갖기
자연을 해지지 않는 놀이 방법의 선택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 한 ‘무해한 소풍’ 선택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불편하다고 생각했지만 불편하지 않았고 함께 하는 사람들과 만경강 생태에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만경강을 보듬는 기술 프로젝는 끝났지만 또 하나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 추천 포스팅
'완주군, 만.보.기 - 만경강 생태를 보듬는 기술 2탄' 글이 재미있으셨다면
완주군 다른 추천 포스팅들도 함께 읽어보세요!
- #완주군
- #완주군프로젝트
- #완주만경강
- #만보기
- #완주군생태기술
- #완주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