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테이크아웃 드립커피 전문점, '카페 러프'

오늘은 관평동 골목에 숨겨진 테이크아웃으로 즐기는 고급 커피전문점 '러프'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눈에 띄는 간판도 없고, 규모가 작은 아담한 카페로 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 숨겨진 커피 맛집으로 점심시간이 되면 주변 직장인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착한 가격으로 고급 원두의 맛을 즐기게 해주는 곳이라 동네 주민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

​

​

러프는 오전 8시부터 아침 일찍 문을 열고, 오후 5시에 문을 닫는 카페입니다. 일반 카페와 달리 저녁 영업은 하지 않으니, 헛걸음하는 일이 없도록 영업시간을 참고해 두시면 좋습니다. 매주 일요일을 비롯한 빨간날은 휴무입니다.

​

​

​

​

매장에 들어서면 로스팅으로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이 좋습니다. 테이크아웃 전용 카페다 보니 매장 내부는 주문만 할 수 있을 정도로 협소하지만, 사장님께서 커피 설명도 자세히 해주시고 친절하십니다. 분위기는 커피에 내공이 느껴지고, 커피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카페였습니다.

​

커피에 전념하기 위해 빵이나 디저트는 판매하지 않으시지만, 깊은 커피의 맛을 맛볼 수 있습니다.

​

​

​

​

메뉴 및 가격 안내입니다. 착한 가격으로 고급 커피를 맛볼 수 있고 필터 커피가 유명합니다. 원두를 고르는 게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지만, 러프에서는 친절하게 원두의 특징이 안내되어 있어서 취향대로 고르면 됩니다.

​

만약 카페인에 민감하시다면 특별한 골드티가 있습니다. 골드티 이름이 재밌는데요, 먼로, 달리, 디트리히 등 유명 인물의 이름으로 주문하면 됩니다. 먼로는 복숭아 허브티, 달리는 라즈베리 허브티, 디트리히는 애플 & 시나몬 허브티입니다.

​

​

​

​

카페라떼, 롱블랙, 에스프레소는 블렌딩 된 원두를 선택하여 주문하면 됩니다. 산미를 좋아하신다면 블렌딩 넘버1을 산미가 적은 걸 좋아하신다면 넘버2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취향대로 고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

​

​

진열장에는 에스프레소와 드립백도 판매하고 있는데 에스프레소는 5,500원 드립백은 1팩에 1,900원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원두의 설명과 산미의 강도까지 별도 체크되어 있어서 취향대로 골라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

​

​

​

직접 로스팅 한 원두도 판매하는 카페로 필터 커피 원두와 동일하고, 포장지마다 원두별 특징과 산미도 체크되어 있습니다. 100g에 5,500원에 판매하고 있어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집에서도 풍미 좋은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

​

​

환경을 생각해서 생분해성 환경친화 PLA 빨대를 사용 중입니다. PLA 빨대는 식물성 원료 중 하나인 옥수수 전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빨대를 말하는데요, 생물 분해 작용을 통해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소재라고 합니다. 자주 버려지는 플라스틱 빨대가 아니라 더 좋았습니다.

​

​

​

​

요즘에는 보기 힘든 퍼즐 그림의 작품이 인상적인 카페였습니다.

​

​

​

​

제가 고른 롱블랙 RGB 넘버2가 나왔습니다. 아메리카노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롱블랙으로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

​

​

​

첫 맛은 약간 산미가 느껴질 수 있으나 얼음이 녹으면서 산미는 줄고, 묵직하면서 진한 커피 맛이 느껴집니다. 다른 커피보다 조금 더 진한 커피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원두도 선택이 가능한 러프를 추천드립니다.

​

직접 로스팅 해서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고, 가성비 좋은 착한 가격의 고급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러프에서 무더운 여름 시원한 커피 한 잔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

​

​

제15기 유성구 블로그 기자단 '최혜란 기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