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호국보훈의 달 6월, 진천군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상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진천군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헤이그 특사'
로 알려진 이상설 선생을 소개하려고 해요.
이상설 선생은 1870년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면 산척리 산직마을에서 태어났어요.
어린 시절부터 총명한 두뇌와 탁월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학문도 뛰어난
비범한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이상설 선생은 고종 31년 25세 때
갑오문과에 급제, 27살에는 성균관 교수와
한성사범학교 교관을 역임하였어요.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된 이후
이상설 선생은 간도 용정촌에 자리를
잡았고 1906년 8월 항일 근대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설립하였어요.
각지에서 온 학생들을 받아들여 신학문과
항일 민족교육을 실시했습니다.
1907년 고종의 명을 받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제2차 민족평화회의에
이준과 이위종 함께 특사로 파견됐어요.
일제의 방해와 열국의 외교적 외면으로
회의 참석은 거부됐지만 일본의 만행과
한국의 상황을 공개적으로 알린
계기가 되었습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에서 조직된
항일운동 단체인 권업회는 1914년 연해주,
북간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독립운동자들을
모아서 대한 광복군 정부를 세웠습니다.
이상설 선생은 정도령이 되어
부도령 이동휘 등과 함게 대한 광복군 정부를
운영하는 실질적인 책임자가 되었어요.
독립운동에 열중한 나머지 건강을 돌보지
못한 선생은 1917년 3월 2일 48세를
일기로 순국하셨습니다.
진천군 산척리에는 이상설 생가,
존영을 모신 숭열사, 이상설 선생 기념관이
조성되어 있어서 삶을 엿볼 수 있어요.
다가오는 휴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진천군의 독립운동가인 이상설 선생을 기리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에
다녀오면 어떨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