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놀면서 일하는 워케이션 공유오피스

놀면서 일하는 워케이션??

흔히 놀면서 일한다는 워케이션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워케이션(Worcation)이란 일(Work)과 휴식(Vacation)의 합성어로 집이나 사무실이 아닌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제도를 말합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MZ 세대들의 등장이 워케이션의 확산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워케이션 근무가 확산되면서 전국적으로 공유오피스도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우리 남해에 있는 공유오피스 두 곳을 소개해 봅니다.

남해각 공유오피스

주소 : 경남 남해군 설천면 남해대로 4216 (남해대교)

이용 시간 : 월~금 9시~오후 5시까지

이용요금 : 무료

첫 번째로 소개할 남해 공유오피스는 남해대교를 지나면 바로 보이는 복합문화공간, 남해관광 플랫폼 '남해각' 내에 있습니다. 남해각은 무료로 이용 가능한 시설이라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남해각 공유오피스는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2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탁 트인 바다와 하늘을 보며 일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창 너머로는 남해대교도 보입니다.

봄에는 벚꽃이 아름다운 왕지벚꽃길과도 가까워 일을 마치고 퇴근(?) 하는 발걸음이 즐거워질 거 같은 장소입니다. 일이 잘 안 풀릴 땐 바다멍, 하늘멍 때리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가끔은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거 같은 걱정이 생기기도 합니다.

남해각 공유오피스는 운영 시간 내에 방문 횟수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컴퓨터가 두 대 설치되어 있는데요 노트북을 가져오신 분들은 노트북 거치대와 콘센트, 멀티탭 등이 구비되어 있어 이용하실 때 불편함이 없습니다. 물론 무료 와이파이 사용도 가능하답니다.

남해각 공유오피스 이용안내에 대한 내용은 위 사진을 참고하셔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모르는 부분은 안내 데스크에 문의, 요청하시면 됩니다.

남해시즌관광호텔 공유오피스

주소 :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1122번길 132-52

이용 시간 : 평일 9시~오후 6시까지

이용요금 : 숙박 이용자에 한 해 무료

두 번째 소개할 남해 공유오피스는 삼동면에 위치한 '남해시즌관광호텔'에 있습니다. 바로 앞에 남해바다가 보이는 뷰가 멋진 곳인데요 뭔가 익숙한 듯한 바다 풍경 눈치채셨나요?

바로 독일마을과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이 있는 삼동면입니다. 남해 필수 여행 코스로 방문하는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공유오피스가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되겠죠?

남해시즌관광호텔은 뷰가 정말 멋진 곳입니다. 주차장에서 내려다본 뷰가 이 정도라면 객실에서 보는 뷰는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이런 뷰라면 1년 내내 남해에서 워케이션 하고 싶어질 거 같아요.

남해시즌관광호텔은 호텔 내에 있는 공유오피스이다 보니 숙박 이용 고객에게만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첫 이미지는 약간 독서실 같은 분위기였는데요 여러 명이 공유하는 오피스이다 보니 프라이빗하게 업무처리를 할 수 있어 좋은 거 같습니다.

남해시즌관광호텔 공유오피스에는 컴퓨터는 두 대 정도 있습니다. 이곳은 주로 숙박을 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개인 노트북을 가져와서 일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노트북이 있으면 방에서 작업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곳을 이용하셨던 분들은 직원 여러 명이 함께 방문을 해서 공유오피스를 자주 이용하셨다고 해요.

남해시즌관광호텔 공유오피스는 창문을 통해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밖으로 나갈 수도 있답니다. 답답한 실내에서 일하다 보면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재충전을 하기도 하는데요 남해 공유오피스 남해각과 남해시즌관광호텔은 창문만 열면 휴양지로 순간이동하니 이것이 진정한 워케이션이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