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 류상희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위해 개인생활 방역수칙을 지키며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

함양은 지리산 아래에 있는 고장으로 산 좋고 물 좋은 땅이라서 양반 사대부와 관련된 문화재가 많다고 합니다.

최치원이 태수로 부임해 조성한 숲으로 상림공원은 경치 좋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함양 지날 때마다 눈길이 가는 곳입니다. 천년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식하고 있어 천년의 숲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모두 절경을 볼 수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심 속 힐링 명소이기도 합니다.

함양 상림공원

함양 상림의 유래는 신라 진성 여왕 때 고운 최치원 선생이 천령군 (함양군의 옛 명칭)의 태수로 있으면서 백성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조성하였다. 당시에는 위천천이 함양읍의 중앙을 흐르고 있었기 때문에 홍수가 빈번하였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강물을 돌리고 둑을 쌓고, 둑 옆에 나무를 심어 가꾸었다. 처음에는 대관림이라고 불렀으나, 이후 큰 홍수가 나서 중간 부분이 유실되어 상림과 하림으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하림은 많이 훼손되었으나, 본래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부분의 이름만을 따서 상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되며 주차비 무료입니다.

넓은 주차장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는 곳입니다. 관광 안내소가 있는 주차장보다는 산삼 주제관이 있는 곳에 주차하시면 더 넓은 주차장 이용을 할 수 있어요. 함양은 건강한 먹거리도 유명한 곳인가 보네요. 건강 100세 음식 맛 지도 보니 건강 음식이 한가득이네요.

천년의 숲 상림 안내도를 보면, 역사적인 문화재가 많은 듯합니다. 숲 산책길 따라 걷는 코스는 1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군데군데 정자와 운동기구 이용하다 보면 2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상림공원 근처에 이렇게 넓은 커피숍도 자리하고 있네요. 예전의 호젓한 모습을 상상하고 왔는데 너무나 많이 변해 있는 곳입니다.

야생동, 식물 보호구역이라는 표지판이 눈길을 끄는 곳입니다. 맑은 공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주는 선물에 감사하며 공원길 걸어봅니다

길 따라 내천 따라 걸어보니 맨발로 걷고 싶을 정도로 길이 잘 정비되어 있었어요.

사랑나무: 연리목(連理木)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몸통이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을 연리목이라 하고 가지가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을 연리지라 한다.

문헌상으로 삼국사기의 신라 내물왕 7년 시 조묘의 나무와 고구려 양원왕 2년 서울의 배나무가 연리지가 된 기록과 고려사의 광종 24년, 성종 6년에 연리지의 출현을 기록했을 정도로 상서로운 나무라 전해진다.

연리목과 연리지는 부부간의 금슬이나 남녀 간의 애정이 깊음을 비유한다. 특히 이 연리목은 수종이 서로 다른 느티나무와 개서어나무의 몸통 전체가 결합되어 있어 더욱 상서로운 나무로 알려져 있다. 이 나무 앞에서 서로 손을 꼭 잡고 기도하면 부부간의 애정이 더욱 두터워지고 남녀 간의 사랑이 이루어지며 소원 성취한다고 전해지는 희귀목이다.

사랑나무라는 이름의 연리목이 보이네요. 종류가 다른 두 그루의 나무(개서어나무와 느티나무)가 접붙이기라도 한 듯 아래쪽 나무 기둥이 마치 한 그루처럼 붙어 있어요. 천년 약속 사랑나무를 바라보며 연인들끼리 서로 손을 잡고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저도 잠시 기도 한 번하고 지나가며 인증샷도 남겨봅니다.

걷는 길이 좋아 정말로 맨발로 걷는 분들 계시나 보네요. 지나다 보니 발 씻는 곳도 있어요. 한여름엔 맨발로 걸어보아야겠어요.

함화루

(경남유형문화재 제258호)

본래는 함양읍성의 남문으로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보인다' 하여 '망악루(망악루 望嶽樓)라 하였으나 일제강점기인 1932년 고적보존회 대표 노덕영이상림에 이건하면서 '빛으로 새롭게 한다'는 뜻의'함화루(咸化樓)'로 이름을 바꾸었다.

공원 안에서 만나는 고풍스러움을 자랑하는 함화루는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2층 누각입니다.

근처에 그네도 보여요. 이용하는 사람들 없지만, 아이들과 청춘남녀가 즐기기엔 좋은 곳인 듯 합니다.

천년이 숨 쉬는 상림 다볕길 건강걷기 코스도 있어요.

화수정

파평 윤씨 종중(宗中)에서 집안끼리 모여서 우의와 정담을 나누기 위해 1972년 건립하였으며,

상림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출처: 함양군 문화관광

화수정 근처 개울가에 삼삼오오 앉아서 정담을 나누는 모습이 정겨워 보이네요. 화수정에 올라 시원한 바람과 맑은 공기 속에서 잠시 머물고 싶은 곳입니다

사운정

1906년 (고종46)에 경상도 유림과 정삼품(정3품) 박정규, 김득창이문창후 고운 최치원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하여 모현정이라 불렀으나 고운 선생을 추모한다는 뜻에서 사운정이라 고쳐 불렸다.

출처: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

이곳에서 함양의 시우회원들이 시조창을 즐겨 부르고 있으며, 향토 문화 축제인 천령제의 각종 문예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상림숲길은 걷는 길옆으로 강을 따라 만들어진 듯 야트막한 개울물이 흐르고 있어요. 숲과 잘 어우러지게 조성 된 아름다운 길입니다.

가족이나 연인들이 편하게 산책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길들도 많아 좋아요.

마당바위라고 되어있는데 고인돌처럼 보이기도하고 쉬어가는 곳처럼도 보여요.

역사 인물 공원 쪽으로 발걸음 옮겨봅니다.

밀양 박씨 열녀비와 반공애국 유적비

고운 최치원 (孤雲星)

857-925(?)

신라 최고의 문장가요 한문학의 비조이며 동방 18현인 중의 1인이나 공주 사량부에서 태어나 12세에 당나라에 유학하여 18세에 과거에 급제했다. 관리로 종사하면서 황제의 자금어대하사받았고 「토황소격문의 글을 써서 내란을 평정함으로써 공의 문장은 중국에서도 명성이 드높았다.

28세에 귀국하였으나 문란한 국정(政)에 통탄하며 외직을 자청하여 태인정읍 서산을 거쳐 천령(함양)태수로 부임하여 대관림(상림)을 조성하고 풍수해 가宇)를 막아 이 고장 발전에 기여했고 덕으로써 풍속을 교화하고 치정(政)을 쌓아 후세인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 저서로는 계획필경사육집사산비명고운집 등이 있다.

고운 최치원 동상을 중심으로 함양 출신이거나 함양과 관계있는 11인의 역사인물들의 흉상과 32개의 선정비가 배치되어 있어요.

상림공원 약수터 안내문

이 약수터는 함양군 상수도 사업소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약수터는 음용수로 이용하는 시설이므로 이용객 모두가 약수터 주변이 깨끗하게 유지관리될 수 있도록 가져온 쓰레기 등은 주변 환경을 위해 반드시 되가져 가고, 시설물 및 부대시설을 안전하게 보호 관리하며, 수질오염 방지를 위하여 애완동물의 출입을 삼갑시다.

출처:함양군수

함양읍 만세 기념비

“대한의사 하승현 사적비와 대한의사 김한익 기념비” 역사의 아픔과 정신을 기리고자 세운 사적비와 기념비도 한번 뜻깊게 읽어보고 지나갑니다.

공원 내 산책하고 나오니 몸도 마음도 너무 좋아지네요. 이곳에도 흙먼지 털이기 있어 좋았어요.

천연기념물 327호인 원앙새가 한가로이 연못 속에서 노닐고 있어요. 원앙새는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합니다. 상림공원 인근에 집단으로 무리 지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는 기사를 언젠가 TV에서 보았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니 더 귀엽고 앙증맞아요.

함양 상림 숲에는 건강 지압 보도 따로 설치되어 있었어요. 반드시 신발을 벗고 이용해 달라는 안내문도 보이네요.

상림경관단지가 보여요. 이곳은 상림 숲의 자랑인 연꽃단지입니다. 7~8월에는 홍연, 백연, 수련 등 130여 종의 연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경관단지 안으로 연꽃단지 상림정도 보이고 돌다리도 놓아져 있고 단지안을 조망할 수 있는 정자들도 보이고 길이 너무 멋지고 좋아요. 아직 연꽃들이 피지는 않았지만, 여름이면 연꽃들의 향연이 정말 멋지다고 하네요. 여름에 꼭 다시 와 보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체육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산책과 운동을 겸해도 좋을 듯합니다. 머루 터널 지나가며 흙먼지도 한 번 더 털어내 봅니다.

상림공원 입구에 ARKO 도시공원 예술로 공공 미술사업 라운드 프로젝트로 세워진 덴마크 튜오 작가 란다&카트린의 작업인 타워맨이 보이네요. 동상을 보고 있으니 우리나라 아니고 외국에 온 듯한 착각도 듭니다. 삼삼오오 노닐고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아 더 놀다 가고 싶어지네요.

상림공원 주변으로 체육시설과 공원이 잘 조성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으로 걷기 좋고 쉼이 있는 함양 상림공원 천년의 숲길 너무 좋아요.

체육공원으로 너무 잘 꾸며져 있어 좋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들도 많아서 가족 단위로 방문하셔도 좋고, 사계절 내내 숲 전체가 아름다운 곳 함양 상림공원 천년의 숲으로 힐링이 필요할 때 꼭 한번 찾아오시면 좋을 듯합니다. 신발 벗고 발바닥 지압을 즐기며 쉬엄쉬엄 걸어보며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도 좋을 듯합니다. 연꽃 피는 한여름이 너무 기다려지는 곳 함양 상림공원 천년의 숲으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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