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근처 가볼만한 곳, 초량 이바구길 모노레일 여행!

안녕하세요:) 주댕입니다!

정말 봄이 찾아오는 건지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네요.

이렇게 날이 좋은데 집에만 있을 수 없으니

저도 오랜만에 부산역 근처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제가 여행을 떠난 곳은 바로 초량 이바구길인데요!

생각한 것보다 더 알차고 재밌었던 여행이라

부산역 근처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고민 말고 여기로 오셔도 될 것 같아요 ෆ⸒⸒

​

제가 다녀온 이바구길 코스대로 출발~~

이바구길에 오시면 무조건 들리게 되는 필수 코스!

168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는 168계단이에요.

​

저는 이 계단에 슬픈 역사가 있는지 몰랐는데,

6.25 전쟁 때 피난민들이 부산으로 몰려

달동네를 형성했을 때 만들어진 길이라고 하더라고요.

​주말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붐비지 않아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

지금은 계단을 오르지 않고도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모노레일이 있지만 예전에는 이 많은 계단을

어떻게 오르락내리락 했을지... 상상이 되지가 않네요!

계단 옆에는 초량 이바구길 모노레일이 위치하고 있어요.

모노레일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사실 남자친구는 계단으로, 저는 모노레일로

누가 빨리 올라가나 시합하고 싶었는데

계단 높이를 보고 사이좋게 모노레일 타기로 했습니닷!ㅎㅎ

​

​

* 모노레일 탈 때 마스크는 필수!

마스크 꼭 챙겨주세요~

이바구길 모노레일은 진짜 귀여움 그 자체!

누가 모노레일에 눈을 달 생각을 한 거죠?!ㅋㅋㅋ

​

한 번에 8명 정도 탈 수 있는데,

대기도 거의 없어서 바로바로 탈 수 있었어요.

​

보이는 것처럼 너무 빠르지 않기 때문에

경사가 높았지만 올라갈 때는 별로 무섭지 않아요!

​

다만 안에 좌석이 6명이 앉을 공간밖에 없어서

8명이 탔을 땐 2명은 서서 가야 한답니다.

(서서 올라 간 사람 그게 바로 저예요)

모노레일을 타고 편하게 올라가니 너무 좋았던...!

이바구길 자체가 오르막의 연속이라

모노레일을 타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신다면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모노레일에서 내리면 곧바로 전망대가 있어요.

부산항대교와 부산역 근처가 전부 보여서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

​

달동네의 느낌과 지붕의 초록 페인팅이

아기자기하게 레고처럼 보인답니다.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감천문화마을 보다

초량 이바구길이 더 다양하고 멋있는 뷰인 것 같아요.

이바구길의 명소인 명란 브랜드연구소도

전망대 바로 옆에 있는데요.

일요일은 식사류는 운영하지 않고

음료만 판매하고 있어요.

*월요일 휴무

*화~토 10시~21시 (마지막 주문 19시)

*일요일 10시~19시

​​

카페 뷰도 너무 좋고 식사는 못했지만

후기를 들어보니 식사류도 정말 괜찮다고 해요.

​

저는 음료만 주문해서 마셨는데,

메뉴에 <이바구 오차>라는 게 있어서

주문했더니 깔끔하고 달달한 오차를 맛볼 수 있었어요.

​

오차는 처음 먹어봤는데 조금 덜 단 식혜 맛이랍니다!

​

이바구길에는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부산역 근처 가볼만한곳에 무조건 이바구길은 필수!

음식+역사+풍경+기념품까지 완벽한 코스죠?

​이렇게 표지판이 잘 되어 있으니

한 바퀴 도시면서 이바구길을 꼭 다 둘러보시길 바라요!

초량 이바구길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자차를 이용해 오시는 분들도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하시면 됩니다!

​

귀여운 벽화에 감탄하며 걷다 보면

어느새 망양로 산복도로 전시관에 도착!

​망양로 산복도로 전시관은 매주 월요일 휴무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

이곳은 이바구길의 역사에 대해서

깊숙이 알아볼 수 있는 곳이에요!

옛날 신발과 이바구길을 모형화해 둔 모습까지!

아이들과 함께 와도 참 좋을 것 같네요!

​

게다가 이바구네컷이 있어서 추억 남기기 굳~

무료로 사진 찍고 인화해 갈 수 있어요!

마을 자체가 여행지여서 그런지 구석구석

아름다운 모습이 숨어있어요!

​

사진에 보이는 하늘색 건물 위로 올라가시면

바로 이바구 공작소로 갈 수 있답니다!

이바구공작소도 초량 이바구길에 왔으면

무조건 가야 하는 코스에요!

액자 같은 이 창문이 있는 곳이 바로 이바구공작소!

이곳은 아직 실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니 참고하세요~

이바구공작소에서는 옛날 교복 체험도 가능!

디자인, 사이즈별로 준비되어 있으니

옛날 교복 입고 예쁘게 사진 남기고 오세요~

​

100원만 넣으면 할 수 있는 오락기 등

레트로한 포토존이 많으니 날씨가 조금만 더

따뜻해지면 교복 체험이 인기가 많을 거 같아요!

​

이바구공작소를 마지막으로 이바구길 여행 끝!

내려갈 때도 모노레일을 이용했어요!

(내리막길은 은근히 무서워요! ㅋㅋㅋㅋ)

​

부산에 살지만 이렇게 다채로웠던 여행지는 처음이었는데요!

역사가 있는 곳이라 더 뜻깊고

알차게 여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날이 풀리면서 기차여행으로 부산에 많이 방문하실 텐데,

기차역 근처에 숙소를 잡으셨다면

부산역 근처 가볼만한곳 <이바구길> 꼭 다녀와 보세요~

걷기 좋아서 봄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