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복사꽃피는 금성산 아래 수정마을, '행복마을 솟대 기원제'를 지내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이수이입니다. :)
오늘은 복사꽃피는 금성산 아래 수정천 수정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9일 의성수정생태마을 소공원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바로바로~ 복사꽃 피는 금성산 아래 수정천 수정마을<행복마을 솟대 기원제>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수정마을은 행복마을 1단계로 선정되었는데요.
의성 행복마을은 농촌마을의 생활환경과 경관개선을 통해 활기차고 살기 좋은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1~2개 마을을 선정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정생태마을’표지석이 우뚝 선 마을 입구부터
마을 곳곳에 솟대가 쭉쭉 섰습니다.
모두 금성산으로 향하고 있답니다.
이번 수정리의 솟대세우기는
수정1리 주민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여
직접 나무를 다듬고 솟대를 만들었는데요.
주민화합과 공동체의식 증진에 큰 도움을 주어
많은 호응을 얻지 않았나 싶습니다. ^^
행복 마을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자치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공동체 활동입니다.
이러한 행복마을자치사업을 계기로
마을에 생기가 돌고,
마을에서 공동체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교육과 활동이 기대됩니다.
수정리생태마을은 산운마을과 함께 금성산을 병풍 삼아 앞뒤로 있는 아주 건강한 생태마을입니다.
분홍분홍한 복사꽃이 노란 민들레와 어우러져 수채화 그림을 그려내듯 한적하고 평온한 마을입니다.
마을 회관 앞 작은 소공원 앞에서 진행된 수정리 행복마을 솟대기원제는 마을 사람들이 다 모인 가운데 소소하게 오래간만에 느끼는 화기애애함 속에 시작되었습니다.
솟대는 민간신앙을 목적으로 또는 경사가 있을 때 축하의 뜻으로 세우는 긴 대를 말합니다.
솟대는 주로 마을 입구에 세워지며,
마을 밖의 무질서와 부정을 막아 마을을 신성하게 지키는 것이며, 마을의 동서남북 또는 마을 입구 외 뒤쪽 모두에 세우기도 하며 종교행사를 치르는 성스러운 곳에 세우기도 합니다.
마을의 모든 구성원들이 모여 정성스레 제상을 차리고 기원제를 지내는 공동 제의.
맑고 향기로운 수정마을이 더욱 번창하고 주민 모두가 화합하기를 바랍니다. ^^
또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봅니다.
주민 모두 일심동체하여 솟대를 만든 마음만큼 간절한 염원도 느껴집니다.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바라며 간절한 기도가 이어지는 모습 속에 정 많은 마을 사람들의 사람내가 폴폴 납니다.
수정리 주민들의 화합이 무척이나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솟대기원제의 마지막은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단체 사진을 찍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마을 분들의 환하게 웃는 밝은 모습이 오래오래 남을 듯 합니다.
수정리마을회관에는 마을 잔치를 하듯 모두 맛있게 끓인 국밥 한 그릇의 따뜻한 온기를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아무쪼록 마을 어르신들 모두 건강 장수하시기 바라며, 이상 맛있는 복숭아가 익으면 복숭아 맛보러 가고 싶은 행복마을 수정리 소식이었습니다.
솟대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마음의 푯대 구실을 해왔는데요. 수정리 행복마을의 솟대도 마을 주민 모두에게 마음의 푯대 구실을 톡톡히 해주리라 믿습니다. 수정마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__^
▼ 수정마을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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