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삼국시대 벽화고분 영주 순흥읍내리 벽화고분
순흥읍내리 벽화고분
🏠위치 : 경북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
☎️문의 : 054-639-6062
삼국시대 벽화고분
순흥읍내리 벽화고분
경북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에 삼국시대 벽화고분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돌아봤을 때 고대 삼국시대라면 상당히 오래된 벽화고분입니다.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영주순흥태장리 1호분 뚜껑돌
그 모양이나 형태로 보았을 때 족히 몇 톤은 되어 보이는 돌들인데 어떻게 이것을 옮겨서 뚜껑으로 사용할 수 있었을까?
새삼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출자형금동관
계단을 살짝 올라가면 번쩍이는 곳이 있습니다.
안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당시의 무덤의 관의 형태를 재현해 놓은 듯한데
돌로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 영주 순흥 벽화고분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QR코드를 스캔하여 문화유산활용진흥회 홈페이지 내용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순흥 지역은 죽령의 남쪽에 있어 지리적으로 강원도와 충청도에 이어지는 길목이다. 삼국 시대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접경 지역이어서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었다. 문헌 기록에 따르면 순흥은 원래 고구려의 땅이었다. 하나,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실물 자료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순흥 일원에는 1,000기 이상의 고분이 분포하는데, 이는 영남 지방의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도 고분의 밀집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고분을 만든 시기가 5~6세기라는 짧은 기간에 한정된다는 점도 순흥 지역 고분의 특징이다. 순흥 지역의 삼국 시대 고분 조사는1971년에 어숙묘(사적 제238호)를 발굴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985년에 순흥 벽화 고분(사적 제313호)을조사하였는데, 어숙묘와 순흥 벽화 고분은 이전까지 영남 지방에서 확인된 사례가 없었던 벽화 고분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1986년에는 순흥 벽화 고분 주변의 읍내리 고분군을 발굴하였지만,벽화 고분은 추가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2006년에 비봉산성 주변에 있는 고분 2기를 조사하였고, 2007년에는 내죽리 바느레 고분을 발굴하였다. 2010년 이후에는 도로 확장과 선비세상 건립 등 개발이 진행되면서태장리 고분군,읍내리 고분군, 청구리 고분군 등이 조사되어 다수의 돌덧널무덤과 돌방무덤을 확인하였다. 지금까지 순흥 지역에서 발굴된 고분은 40여 기에 불과하다. 그러나 벽화 고분, 금동관이 출토된 대형 돌방무덤,정교하게 만들어진 돌방무덤, 돌덧널무덤 내에 묻은 독무덤 등을 통해 순흥 지역에 상당한 세력과 독자적인 문화를 가진 정치체가 존재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
이곳은 영주 순흥 벽화고분을 실제로 똑같이 만들어놓은 곳입니다.
문이 닫혀 있어서 안을 볼 수 없나?라고 생각했는데 살포시 여니 문이 열리더라고요. 거기다가 조명을 켤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좁으니 머리 쿵! 조심하세요.
안에 들어가면 편하게 서서 관람하실 수 있어요.누군가의 무덤을 엿볼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너무나도 흥분되죠. 과거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발견한
고고학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입구에 들어서자 사방으로 희미하지만 수많은 벽화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무덤 속 그림
동벽: 서조(상서로운 새), 산악
서벽: 버드나무, 가옥(또는 우물),
여인상(천녀 또는 항아)
남벽: 묵서명, 어형기, 삼지창을 쥐고 있는 인물상
북벽: 연못, 산, 구름, 새, (하늘의)꽃
시상대 옆면:반절연화 또는 화염, 산악
널길 동벽: 곱슬머리의 반라 역사상(무덤 지킴이)
널길 서벽: 뱀을 움켜쥔 반라 역사상(무덤 지킴이)
이런 것들이 발견되었다니 너무나 신기합니다.
영주순흥벽화 고분을 실제로 만날 수 있는데요.
250m 정도 산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그렇다고 꼬불꼬불한 산길이 아니라 잘 정비가 되었는데 오르막이라는 점 참조하세요. 등산한다는 기분으로 한 번 다녀오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영주 순흥 벽화 고분은 삼국시대 벽화 고분입니다. 널방과 출입문, 널방과 바깥을 연결하는 널길로 이루어진 굴식 돌방무덤입니다.
돌방을 덮은 봉분은 흙을 둥글게 쌓아 만들었고 봉분 둘레에는 봉분을 보호하는 호석을 돌렸어요.널방 벽은 안으로 경사지게 쌓아서 천장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집니다. 좁아진 벽 위에는 2개의 판판한 돌을 놓아 천장을 만들었습니다.
널방의 네 벽면은 석회를 발랐고 널방 바닥에는 시신을 모셔 두는 주검받침을 설치하였어요. 주검받침은 깬 돌을 쌓아 만들었는데, 윗면과 서쪽 면에는 석회를 두껍게 발랐습니다.
순흥 벽화 고분은 도굴되었기 때문에 무덤의 연대를 알려 주는 유물이 출토되지 않았어요.그러나 "기미중묘상인명"이라는 글씨를 통해 479년 또는 539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 벽화 고분에는 많은 그림이 남아 있어 삼국 시대의 회화, 종교관, 내세관, 고구려와 신라의 문화 교류 등을 알려 주는 매우 귀중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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