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을 단풍 명소 추천

입곡군립공원에서 붉게 물든 단풍과 함께

제12기 함안군 SNS 기자단 박혜민

비가 내리고 제법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국 곳곳에서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단풍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붉은 단풍이 가득한 등산로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저기 수소문한 끝에 가까운 경남 함안에 붉은 단풍이 가득한 산책로가 있다는 정보를 듣게 되었는데요.

소문을 들은 이후로 매년 단풍철이면 꼭 방문하고 있는 경남 가을 단풍 명소를 추천해 보려 합니다.

바로 입곡군립공원입니다.

입곡군립공원은 ‘경남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 1181-1’에 위치한 곳인데요.

입장료가 무료인 점 때문에 언제든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주차장이 있다는 점도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인데요.

주차장의 규모가 크고 주차 간격이 넓어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나면 입구에 있는 알록달록한 무지개다리를 볼 수 있는데요.

색감이 화려해서 포토 스폿으로 제격이겠다 싶었습니다.

입곡군립공원은 입곡저수지 주변으로 조성된 공원입니다.

입곡저수지는 일제 강점기에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주차장에서 저수지를 바라보면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저수지의 주변에는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이 식재되어 있는데요.

11월인 지금,

이곳에서는 붉게 물들어가고 있는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저수지의 둘레를 따라 형성된 단풍길이다 보니 그 길이가 꽤 길었는데요.

해 질 녘에 방문하는 바람에 비교적 빠른 걸음으로 출렁다리가 있는 곳까지만 다녀왔는데도 약 4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빨간 단풍과 노란 단풍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입곡군립공원!

경남 가을 단풍 명소라는 타이틀에 정말 잘 어울리죠?

산책로 주변으로는 나무들이 빼곡하게 심겨 있다 보니 흙과 낙엽이 내뿜는 향을 맡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림욕을 하면 심신이 안정되고 피로가 해소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산림욕의 효과를 몸소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입곡저수지의 중앙부에는 길이 약 112m의 긴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이 출렁 다리야 말로 입곡군립공원의 자랑거리가 아닌가 싶은데요.

출렁다리가 주변 산세와 단풍과도 잘 어우러져 인공 조형물이 아닌 하나의 자연과 같이 느껴집니다.

출렁 다리라기에 건너기 전에는 약간 긴장했었는데요.

생각만큼 많이 흔들리지는 않으니 겁먹지 말고 도전해 보면 좋겠습니다.

저수지 안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물고기의 흔적과 오리들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비교적 여유가 있는 주말에 방문해서 자연의 흔적을 오래 느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를 찾고 있다면 이번 주에는 입곡군립공원에서 붉게 물든 단풍과 함께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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