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내려다보는 '마음이 열리는 절', 대전 동구 「개심사」

대전에서 가장 높은 산 식장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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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는 절이 몇 개 있는데요. 그중 하나는 지난번 소개해 드렸던 '고산사'이고, 오늘은 또 다른 명소 '개심사'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개심사 입구까지 차도가 잘 놓여 쉽게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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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오시면 내비게이션에서 '개심사'를 검색하면 바로 안내받을 수 있고, 등산으로 오실 때는 가오동, 판암동 등 여러 등산로가 있으니 편한 위치에서 출발하시면 됩니다.

산을 오르다 보면 개심사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보실 수 있는데요. 열 개(開), 마음 심(心) 자를 사용하여 '마음이 열리는 절'이라는 멋진 안내 문구가 같이 적혀있네요.😄

곧이어 개심사 일주문(사찰 정문에 기둥이 일렬로 서있는 문)이 보이면 개심사에 도착한 겁니다. 현판에 ‘식장산개심사’라는 한자가 적혀 있습니다.

주차는 일주문 들어가기 전 공간에도 가능하고, 일주문 옆쪽으로 들어가 안쪽에도 주차하실 수 있답니다.

물을 드실 때는 반드시 음용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섭취해 주세요

꽤 가파른 언덕을 지나 개심사로 들어가면 바로 화장실과 수돗가가 보입니다. 식장산과 개심사를 찾는 분들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보이네요.

절의 가장 넓은 부지에 개심사의 대웅전과 범종각, 석등이 보입니다.

대웅전 뒤쪽으로는 삼성각(산신·칠성·독성을 함께 봉안하는 불교건축물)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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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은 대웅전보다는 높게 짓되, 나란히 지으면 안 되어 이렇게 대웅전의 좌/우측으로 높이 있다고 합니다.

대웅전 입구 앞쪽으로는 쌍사자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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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사자는 불법(佛法)을 지키는 상징적인 수호 상이라고 여겨져, 사찰에 사자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대웅전의 외관을 살핀 후 뒤를 돌아보니, 식장산 전망대 부럽지 않은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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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 좋기로 소문난 사찰답게 대전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데요.

날이 좋은 날은 저 멀리 대청호까지 보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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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후 조금 흐린 날이었지만 충분히 멋진 풍경을 즐겼습니다.

풍경을 본 후 대웅전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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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중앙의 불상을 중심으로 불화가 그려져 있고, 공양을 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출처: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참고로 위 불화는 개심사의 '아미타불회도'인데요, 아미타불회도는 2021년 7월 19일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4호로 지정되어 2023년 현재 보존과 보수 처리를 진행 중입니다.

개심사에 들어올 때부터 어디선가 청량하고 시원한 물소리가 계속해서 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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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을 구경하고자 계단 쪽으로 가니 사찰의 옆쪽으로 작지만 힘 있는 계곡물이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물 흐르는 소리가 얼마나 좋은지, 소리만 듣고 있어도 마음이 깨끗해지는 기분이었답니다.😆

마지막으로 계단을 올라 삼성각에 올랐는데, 아쉽게도 닫혀서 내부는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삼성각을 뒤로하고 앞을 바라보니, 고즈넉한 개심사와 대전 시내의 풍경이 어우러져 어디서도 보지 못한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이 열린다는 개심사의 이름을 온몸으로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개심사는 제가 가본 어떤 절보다 조경이 잘 되어있는 사찰이었습니다. 위 사진만 봐도 느껴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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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나무와 꽃으로 둘러싸인 만큼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으로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고 하니, 다가오는 가을 건강을 위한 산행도 하시고 개심사에 들러 단풍과 전망을 동시에 누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

✅ 개심사

📍 대전 동구 판암로 128-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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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원 ㅣ 제1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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