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고령 여행] 아이와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우륵공원
우륵공원은 다양한 식물 관찰과 놀이 및 휴식을 취하며
생태둘레길에서 걷기 운동하기도 좋은 곳인데
여름 풍경을 담아보기 위해 가 봤습니다.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중화리 553-65번지)
이 지역이 가야금을 만든 악성 우륵 선생이 탄생한 곳이기에
공원 이름을 우륵공원이라 했으며 2021년에 조성되었습니다.
도로에서 내곡천을 가로질러 우륵공원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도보로 가는 경우 둘레길에서 목교(木橋)를 이용하여 넘어가면 되며
자동차로 가는 경우는 우륵교를 이용하면 됩니다.
우륵교를 지나 우회전하면 넓은 주차장이 보입니다.
중앙광장 너머 건물이 보이는데
공원 사무실, 관리실 외에 휴게공간과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가야둘레길은 여섯 코스가 있는데, 이곳은 큰못길(생태둘레길)에 해당합니다.
우륵공원 안내도와 우륵공원 생태둘레길 약도가 있는데,
중화저수지를 포함하는 전체 코스는 5km로 약 1시간 30분 걸리며
우륵공원에서 중화저수지 ‘바람소리쉼터’ 정자로 돌아오는 코스는 1.8km로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우륵공원에서 둘레길을 걷고 휴식도 취하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해질 것 같네요.
벤치, 평상,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우륵공원입니다.
우륵공원에는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시설이 여러 곳 있는데,
습지원은 산업화로 인해 사라진 자연습지를 대신하여 조성한 곳으로
개구리, 맹꽁이 등 양서류와 연, 옥잠화도 볼 수 있으며
주변에는 산벚나무 동산이 있어서 봄에 벚꽃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연못 옆에 정자가 있는데 더울 때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오동나무숲이 조성되어 있는데
오동나무는 뒤틀리지 않고 결이 고우며
습기에도 강해서 가야금, 거문고와 가구를 만드는 데 많이 사용됩니다.
오동나무 잎은 무척 큰데, 장마가 지고 나면 더 커져서 얼굴을 가릴 정도가 되죠.
우륵공원의 화단과 오솔길 주변에는 다년생 초류인 수크렁, 털수염풀, 팜파스가 심어져 있어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취재 당시 여름꽃인 수국 몇 송이가 피기 시작했는데
주변의 나무수국도 꽃을 피우면 더운 여름에도 볼거리가 있는 우륵공원이 되겠습니다.
단풍나무숲을 지나니 장미밭이 보이는 초화원 입구가 나타납니다.
6월 사진인데 장미와 예쁜 꽃들이 피어있고,
관리하는 분들이 작업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테이블, 의자 사각정자가 있는 숲속 쉼터에서는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나무 실로폰, 나무 타악기와 나무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놀이를 하면서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생태놀이터인데
이용수칙을 숙지하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암벽등반을 할 경우 보호자의 관리 감독이 필요합니다.
함께 온 일행과 이야기도 하며,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도 있습니다.
무대와 배열된 의자들이 많이 있는 곳인데
공연이나 야외수업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생각됩니다.
초화원을 지나면 우륵공원과 연계된 중화저수지가 보입니다.
아이와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우륵공원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너무 더운 여름입니다.
너무 더운 시간대는 피해서 여가를 즐기시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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