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박물관 기획전시

"정상현 디젤기관차 모형전"

안녕하세요, 의왕시 SNS 서포터즈

시민기자단 박찬덕입니다!

신록이 물들어 가는 오월,

지천으로 꽃들이 피어나고 날씨는 좋아져

이래저래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씨인데

가족들과 나들이 갈 마땅한 장소가 없어

고민이신가요?🤗

그럴 때 남녀노소 부담 없이 나들이하기 좋은

멋진 곳을 소개합니다.

바로 철도박물관입니다.🚆

철도박물관에는 30여 점의 실제 차량과

1만여 점의 철도 관련 자료와 소장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그중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경인 철도 개통 당시 사용되었던 통표경인선 철도

레일 등 철도 역사에서 중요도가 높은

국가등록문화유산이 14점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방문해야 할 가치가 충분한 곳입니다.

거기에 입장료가 성인 2천원,

아동이나 경로 1천원으로 은혜로우니 남녀노소,

언제 방문하여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대한제국기 철도 통표, 경인선 철도레일

지금 철도박물관 2층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스케일 디자이너 정상현 작가의 작품전입니다.

박물관 오른쪽 계단을 통해 2층에 올라서면

벽면 가득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형 디젤전기기관차

‘GT-26CW2’ 모형도가 관람객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정면과 후면이 그려진 모형도는

약간의 색이 입혀졌지만 기본은

펜으로 정밀하게 그린 흑백 그림입니다.

선 하나하나가 얼마나 세밀한지

그 모습에서 살짝 압도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특대형 디젤전기기관차의 시작이 된 GT-26CW2는

1971년 처음 도입되어 50여 년간 운행되어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디젤기관차인데요,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철도 역사의 산증인과도 같은

GT-26CW 디젤전기기관차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특별 전시입니다.✨

전시장 중앙엔 이번 전시의 핵심인

두 대의 특대형 디젤기관차 모형

유리 상자 안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EMD GT26CW 디젤전기기관차(7174호)

황동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실제 차량의

1/16 크기로 제작되었습니다.

녹색을 주조색으로 노랑이 배색된 모습인데,

과거 철도청 시절의 로고가 그려져 있어

과거로 되돌아간 듯한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무심코 들여다보다 깜짝 놀랐는데요,

사진으로 표현되지 않지만 지붕의 환기구, 창문,

복잡한 하부 모습 등 작은 부품 하나하나가

실제 차량인 듯 정밀함의 끝판왕입니다.

📍EMD GT26CW 디젤전기기관차(7160호)

호랑이 무늬를 자랑하는 이 차량 역시

과거 철도청 시절 화물차량의

초장기 모델이라고 합니다.

차량의 모습들은 물론 때가 앉은 듯한 모습들을

재현하며 세월의 흔적까지 표현되어 있습니다.

전시 공간은 4면이 각각 다른 주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작가가 처음 철도차량에

관심을 가지고 기관차를 관찰하고 스케치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재건호를 비롯하여 다양한 기관차들의 스케치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러 그림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그림은

파시 5형 증기기관차 23호였습니다.

박물관 야외전시장에서 본 기차가

사진 같은 정교함을 뽐내며 그림으로 걸려 있어

매우 놀라웠습니다.👍

‘국가등록문화유산 417호’인

파시 5형 증기기관차 23호는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파시 5형 증기기관차라고 하는데요,

철도박물관 야외 전시장에 실물 기차가

전시되어 있으니 철도박물관에 방문하셔서

작가의 스케치와 실물 기차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벽면엔 작가가 제작한 황동 모형 기관차들의

사진과 작가의 작업 모습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색 전 황동의 기관차들이 옷을 입고 화려하게

변신하는 모습들이 사진으로 전시되어 있는데요,

얼핏 보아서는 실물 기차 사진인 듯 착각할 정도로

정교한 모습입니다.🚂

이어서 디젤 전기기관차의 설계도와 차량들의

스케치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장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영상존인데요,

디젤전기기관차가 우리나라 산천을 누비는 영상

상영되고 있습니다.

벚꽃 터널 속을 달리기도 하고,

파랗게 자라나는 곡식들이 펼쳐진 평야를

달리기도 하고, 길게 흐르는 강가를 달리는 기차 등

기차가 달리는 대로 우리나라의 사계가

시시각각 나타나는 가만히 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진심으로 여행 충동이 막 일어나는

유혹적인 영상입니다.🎞️

마지막 벽면엔 디젤전기기관차의 구동장치에 관한

도면과 스케치 부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난해한 그림들과 복잡한 부품들,⚙️

기계에 문외한인 기자의 눈엔 복잡하고

어지럽게만 보이는 이 그림들과 장치들은

기관차와 기관 구동장치의 설계도라고 합니다.

전시장을 한 바퀴 돌고 나니

왠지 모를 경외심이 들었는데요,

이리도 정교한 모형을 만들기 위해 작가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고뇌하고 수많은 실패를 겪으며

애썼을지 그 노고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했습니다.

디젤 기관차가 단순히 탈것에 머물지 않고

그 이상의 예술로 승화되는 멋진 전시

멋진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기획전시

<디젤기관차 예술이 되다>

📍일시

2025년 5월 3일~7월 31일, 09시~18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철도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관람 대상

누구나

📍관람료

무료(철도박물관 입장권으로 관람)

철도박물관에서 가족과 친구와 함께

5월의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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