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부산시보] 어린이신문 '빅아이 도란도란' 2호 발간
어린이 눈으로 본 부산 소식 ‘담뿍’
‘빅(Big)아이 도란도란’ 2호 발간
작지만 큰 목소리, 꼬부기단이 담아낸 부산
부산시가 어린이 눈높이에서 지역 이야기와 시정을 전하는 참여형 어린이신문 ‘빅(Big)아이 도란도란’ 제2호를 발간했다. 지난 6월 창간한 ‘빅아이 도란도란’은 초등학교 4~6학년으로 구성된 ‘꼬마부산기자단(꼬부기단)’ 204명이 탐방, 문화체험, 미션취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사를 집필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읽는 신문을 넘어,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참여형 어린이신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분기별 정기 발행을 통해 부산의 다양한 이야기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시민에게 전하고 있다.
스포츠 도시 부산, 기후·문화 현장까지
이번 2호의 핵심 주제는 ‘스포츠 도시 부산’으로, 10월에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준비 현장을 집중 조명했다. 이와 함께 부산 대표 복합문화공간 ‘도모헌’ 개관 1주년 탐방기도 수록했다. 대통령 별장에서 부산시장 관사, 그리고 시민 품으로 돌아온 도모헌이 어린이 눈에는 어떻게 보였는지 현장감 있게 소개한다.<관련기사 아래>
이외에도 △우리 동네 ESG센터 △제4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부산지방기상청 탐방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체험기 등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기사들을 수록, 어린이 기자들의 진지한 문제의식을 잘 드러낸다.
‘꼬부기뉴스’ 코너에는 △어린이 교통비 0원 체험기 △2025 어린이박람회 탐방 소식을 담았다. ‘꼬부기시선’과 ‘어린이 정책제안’ 코너에는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 자전거의 위험성과 안전 문제 등 어린이다운 날카로운 분석을 실었다. 어린이들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짚어내고 대안을 제시한 점이 인상적이다.
표지 공모·만족도 조사 등 참여도 풍성
매회 참가자가 증가하고 있는 이번 호의 표지 그림은 명원초등학교 3학년 최설 어린이의 작품 ‘바다 위를 달리는 부산’이 장식했다. 부산 어린이 마라톤대회를 통해 역동적인 해양도시 이미지를 담아낸 작품으로, 어린이의 시선에서 본 부산의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번 호에서는 독자 만족도 조사를 새롭게 진행한다. 신문 속 큐알(QR)코드와 어린이신문 누리집에서 10월 22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응답자 중 3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어린이와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 호 제작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빅아이 도란도란’ 2호는 총 11만 부를 발행, 시내 초등학교와 도서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등에 배포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수업 자료로 활용하거나, 가정에서 가족 독자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학습·참여형 콘텐츠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부산시 교육청 신동현 장학관의 NIE(신문활용교육) 칼럼 ‘세상을 보는 창’ △부산 도로명 이야기(월드컵대로 편) △낱말 퀴즈와 독자 이벤트 등이 그 예다.
신문은 어린이신문 누리집(www.busan.go.kr/kids)에서 온라인 열람도 가능하다. 누리집에서는 지면에 다 싣지 못한 꼬부기단의 더 다채로운 기사와 취재 영상까지 만날 수 있다.
다음 호, 12월 발간 예정
‘빅아이 도란도란’ 제3호는 오는 12월 독자와 만날 예정이다. 특히 다음 호 표지 그림 공모전은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한다. 부산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3~6학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꼬부기단이 간다! 도모헌 1살 생일파티
도모헌, 1주년을 축하해!
한때 대통령 별장이자 부산시장 관사였던 도모헌이, 이제는 부산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쉼과 여유를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꼬마부산기자단(꼬부기단)이 직접 다녀와 느낀 도모헌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권위 상징에서 시민 품으로
산책의 여유로 마음을 열고, 휴식과 만남, 그리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넘나들며 자유롭게 도모하는 공간!
과거 대통령의 지방 숙소와 부산시장 공관으로 사용됐던 도모헌이 지난 2024년 9월 24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완전히 개방됐습니다.
‘도모헌’이라는 이름은 ‘무엇이든 자유롭게 도모하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도모헌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의 자택 ‘정심재’로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실제로 방문해 보니 고풍스러운 건물과 넓은 정원, 그리고 멀리 보이는 광안대교의 경치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정원 한가운데 우뚝 선 느티나무는 듬직하고 따뜻한 존재감을 보이며, 이 공간이 가진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예전에는 권위의 상징 같은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열린 장소가 된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개관 1주년을 맞아 도모헌에서는 전통문화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휴식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제 정말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은 것이지요.
이번 탐방취재를 통해 저는 도모헌이 우리에게 ‘기억과 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도 잠시 멈춰 쉬면서 우리 문화를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곳이니까요.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도모헌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최서우 어린이기자(해빛초 5)>
부산시민 모두가 도모하는 공간, 도모헌
수영구 황령산 기슭에 자리한 ‘도모헌’은 재미있는 전시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부산의 미래를 함께 그려볼 수 있는 곳이다.
먼저 도모헌 외부에는 소소풍라운지가 있다. 소소하게 부는 고요한 바람처럼 시대의 흐름과 감성을 담아내는 다목적 문화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정원에 관련된 설명을 듣고 가드닝체험도 할 수 있다.
1층 전시장에는 현대 미술 작품들이 있었고, 중간에 있는 계단식 강연장 ‘다할’에서는 재즈, 강연 등 여러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다할’ 은 우리나라 나무들의 천연 색깔로 계단을 염색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2층에는 다목적 공간 ‘번루’와 콘퍼런스룸 ‘취람’, 그리고 미팅룸 ‘두록’이 있다. ‘번루’란 달개비꽃을, ‘취람’은 저녁 무렵 멀리 보이는 하늘의 기운을 담은 색을 뜻한다. 그리고 부산시장 관사였을 때 서재로 쓰인 ‘두록’은 노란빛과 연둣빛 사이의 색을 의미한다. 포근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하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은 공간은 ‘취람’이다. 노을이 얼마나 예쁠지 상상하다 보니, 저녁에 꼭 다시 와 보고 싶어졌다.
도모헌은 개관한 지 1년도 채 안 되는 사이에 30만명이 넘는 시민이 다녀갔다고 한다. 아마도 공개되지 않은 사적 공간으로 사용되다가 부산시민 모두에게 개방하니 반갑고 어떤 공간인지 궁금해서가 아닐까?
예전에 서울 여행을 갔을 때 청와대를 방문했는데, 서울 친구들이 부산에 놀러 오면 도모헌을 소개해 주고 싶다.
<정지나 어린이기자(금빛초 5)>
도모헌 방문 정보
· 운영시간 : 화~일요일 : 10:00~18:00/토요일 : 10:00~21:00
휴관일 : 월요일, 공휴일 (일요일 운영)
※ 특별한 사유에 의한 임시휴관일은 별도 공지합니다.
· 입장료 및 주차 요금 : 무료
· 오시는 길 : 부산시 수영구 황령산로7번길 60
· 셔틀버스 :도시철도 2호서 남천역 1번 출구 → 도모헌
※ 셔틀버스 운행 시간 및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앞으로도 꼬부기단은 부산의 멋진 공간을 찾아 소개할 거예요. 도모헌, 꼭 한번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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