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례관광지는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낙동강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나

금은 이용이 불가한 상태로 영업하지 않습니다.

부례관광지 입구의 부래정은 낙동강이 굽어보이는 절벽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곡면 도진리 뒷산 너머 낙동강이 보이는 경치좋은 곳에 '부래정'이 누각처럼 멋들어지게 섰습니다.

​부래정(浮來亭)은 조선 선조 때의 학자이자 임란창의사였던 박정번(1550~1611) 선생이 세운 정자입니다.

원래 이곳의 지명은 서편 산 넘어 세거하는 고령박씨들이 낙동강을 이용하는 내빈을 맞이하는 나루터라 '부례(扶禮)로 불렀다고 합니다.

임진왜란에 나라를 위하여 의병을 일으킨 학암 박정번 선생이 강을 타고 또 다시 침범할지도 모르는 왜병선을 감시하고자 ‘뜰부(浮) 올래(來)’자를 붙였습니다.​

학암 박정번과 관련이 있는 건물로 달리 학암정이라고도 합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김면·곽재우와 함께 의병을 일으켜 여러 번 공을 세웠고, 예빈시주부로 천거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가 사후에 승정원좌승지에 추증되었습니다.

2002년에 붕괴되었던 것을 2014년 고령군에서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재건립하였습니다.

부래정엔 옛 정자의 모습과 비석, 정자의 기초가 되는 돌 사진이 걸려 있어 그 당시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으며 부래정 중건기를 알 수 있는 편액이 걸려있습니다.

현판은 중건 당시 번각을 사용하였습니다. 마당에 배치되어 있는 돌들은 원래 정자의 기초석으로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이 되어 있어 의미롭습니다.

낙동강 건너편은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징리’가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옛 나루터가 있어 고령과 달성 일대의 사람들이 생산된 물품들을 대구 지역 등에 팔기 위한 곳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운집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교통의 발달로 나루터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탁 트인 전망에 가슴이 뻥 뚫리듯 경치좋은 뷰를 부래정에 서서 바라본 풍경은 수채화입니다.

부래정에 서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마시는 썁샤름한 녹차 한잔에 물멍은 그저 힐링입니다.

고요하고 한적함 속에 즐기는 여유로움으로 누리는 선물같습니다.

부래정으로 가는 길은 커다란 소나무가 내뿜는 솔향기가 바람을 타고 더위까지 식혀주듯 합니다.

외씨버선마냥 선 고운 처마를 가진 정자는 단청 하나없이도 멋스럽고 아름답습니다.

복작복작 바쁜 도심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부래정,

드라이브 삼아 한 바퀴 휘 돌아오듯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부래정에서 쉬어가는 여유, 호연지기를 담듯 낙동강뷰에 잠시 멍을 즐기기에도 좋고, 일출이 멋들어진 곳이라 일출 시간에 한번 맞춰볼까 싶기도 합니다.

잠깐의 도시탈출이 주는 즐거운 힐링을 맛보세요.

▣ 부래정

경북 고령군 우곡강변길 672

(부례관광지 입간판이 선 자리 안쪽 소나무숲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주차장이나 편의시설은 없습니다만 서너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있습니다.

도진마을에서 부래정으로 오는 길은 통행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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