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간 전
책으로 나누는 행복, 울주군청 도서기증데이 그리고 책마을 작은도서관
6월, 울주군청에서는 뜨거워진 햇살만큼이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바로 책으로 마음을 나누는 행사! 책나눔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울주군청
입구로 들어서 오른쪽을 바라보면 울산의 반구대 암각화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바로 옆에는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이 있어서 신선한 채소와 유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안녕! 해뜨미 ❤️ 울주군 캐릭터 해뜨미가 반갑게 울주군청을 찾는 분들에게 인사를 전합니다.
지난 6월 10일 울주군청에서 열린 행사는 바로 책나눔 행복나눔 도서기증 DAY!
누구나 참여 가능한 도서 기증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6월 10일 화요일 울주군청을 시작으로 6월 14일에는 울주군의 도서관 세 곳에서 기증데이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행사 시작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울주군청 안에 있는 카페에 가보았습니다.
☕울주군청 카페 아이 갓 에브리씽 I got everything
여는 시간 : 8시
닫는 시간 : 18시 (마감 17시 30분)
울주군청 2층에 있는 아이 갓 에브리씽 카페는 중증 장애인 고용을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카페의 수익은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쓰인다고 합니다.
카페 메뉴도 다양하고 음료 사진을 모두 실물로 찍어두어서 메뉴를 고를 때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카페 자체에서 재미난 행사도 많이 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방문했던 날은 바리스타를 이겨라!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면 500원 할인을 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슬프게도 한 번은 져서, 한 번은 비겨서 할인은 받지 못했지만 재미있었어요. 😂
여기서도 만나는 해뜨미! 버려진 장난감을 모아 해뜨미 친구들도 재탄생했다고 하네요.
카페 내 편하게 앉아 이야기도 나누고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었습니다.
푸른 하늘과 잔디, 넓은 정원도 감상할 수 있고 실내도 식물원의 한 공간에 들어온 것처럼 초록빛이 가득해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어요.
더워진 여름 시원한 케일 애플주스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적당히 달콤하고 신선한 케일 애플주스가 참 맛있었어요.
울주군청 도서기증데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어떤 책을 기부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면서 오랜만에 책장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사 놓고 안 본 책들이 많아 반성의 시간도 조금 가졌는데요.
매번 올해 책 많이 읽기!를 다짐하며 그냥 흘려보냈는데 오랜만에 책 읽는 재미를 다시 찾은 기분이었습니다.
📚울주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책나눔 행복나눔 도서기증 DAY
울주군청 1층 로비에서 6월 10일 화요일 진행
- 1인 3권 이상 기증 시 기프트카드(5천 원) 지급(선착순 100명)
- 연간 30권 이상 기증 시 군립도서관 대출권수 5권에서 10권 상향(1년간)
카페에서 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리다가 방송을 듣고 얼른 책을 챙겨 1층 로비로 갔는데 줄지어 서있는 사람들을 보고 놀랐습니다.
많이들 참여하러 오셨더라고요! 저도 얼른 줄을 서서 29번 스티커를 받았습니다.
도서기증 방법은 간단했어요. 기부 서약서를 작성하고 (이건 미리 파일을 받아 작성하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기증할 도서 상태를 확인 후에 선착순 안에 들었다면 기프트카드도 수령! 간단하고 빠르게 도서 기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하게 기부된 상태 좋은 책들이 가득 있었습니다. 각자 모아 온 이 이야기들은 또 누군가의 소중한 이야기가 되겠죠?
책을 읽는 것은 누군가의 삶을 경험해 보기도 하고, 새로운 취미에 도전을 해보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하고요.
모르고 있었던 다양한 정보도 얻고, 부족했던 어휘력을 채워가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요. 앞으로도 이렇게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더 많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증데이 행사에 참여 후 울주군청에 왔는데 그냥 돌아가기가 아쉬워서 울주군청 지하 1층에 위치한 책마을 도서관에 방문을 했습니다.
사진 속 청사 안내 아래 홍보 중인 재난안전 뮤지컬 오즈의 안전 마법사!
저는 온양문화복지센터에서 보고 왔는데 안전에 대한 정보도 얻고 유익하면서 재미있는 뮤지컬이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아이들과 함께 보러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울주군청 책마을 작은도서관
여는 시간 : 9시
닫는 시간 : 18시
매주 토, 일은 휴무입니다.
책마을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할 수도 있고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요.
군청처럼 이렇게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기관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하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군에서 지원하여 운영된다고 합니다.
회원가입 및 도서검색 등 도서관을 이용하기 편리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신간도서, 올해의 책, 추천도서도 준비되어 있고 신문과 정기 간행물도 찾아보기 쉽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아동도서,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빈손으로 와도 많은 정보와 이야기들을 담아 갈 수 있습니다.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의자가 편해서 좋았어요.
공간도 조용하면서 쾌적해서 시간이 있으면 더 머물고 싶었습니다.
디지털 북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즘처럼 더워지는 여름에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은 실내 공간, 도서관이 최고 아닐까 싶습니다.
시원한 공간에서 책 구경도 하고, 독서도 하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 창밖의 초록빛 힐링 뷰는 덤이구요.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울주군청에 가신다면 책마을 작은도서관에도 들러보세요!
- #울주군청
- #책나눔
- #책나눔행사
- #도서기증행사
- #도서기증데이
- #책마을작은도서관
- #울주책마을작은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