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6일 전
평택시민기자단 |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농성 공원의 역사의 발자취
요즘 각 지역에 황톳길이 많이 조성되어 걷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황톳길을 맨발로 걸어 본 적이 여러 번 있는데
미끌미끌하지만, 걷고 나면 몸이 가볍습니다.
평택시 농성공원은 흙으로 만든 토성입니다.
농성공원을 여러 번 와 봤지만
고운 흙으로 되어 있어 누구나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농성공원은 1981년 7월 16일 경기도 기념물 제7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축성 연대 불명의 옛 성터로, 높이 4m 안팎의 축대가
둘레 약 300에 이르는 타원형의 터전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축대는 흙을 얇은 층 모양으로 다져서 쌓아 올리는 판축 방법으로 축조되어 있답니다.
농성은 언제, 어떤 목적으로 축조되었는지 추정할 수 있는
근거를 찾을 수 없습니다.
삼국시대에 도적을 막기 위하여 쌓았다는 설,
신라 말기 중국에서 건너온 평택 임씨의 시조인 임팔금이
생활의 근거지를 마련하기 위하여 쌓은 것이라는 설,
고려 때 해안으로 침입하여
약탈을 일삼던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한 것이라는 등
갖가지 설을 전합니다.
성 바로 옆에는 겨울철에는 따뜻한 물이,
여름철에는 찬물이 나오는 우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평택 서부지역에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성곽 문화재가 남아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흙은 부드러워 밟기 편합니다.
성 주변에는 오솔길이 나 있고
나무가 서 있어 낭만을 즐기며 걷기 좋습니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한
펫 티켓에 대한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1. 목줄, 인식표 착용
2. 배변 봉투 지참
3. 모두를 위한 펫 티켓은
동의 구하고 반려동물 만지기입니다.
농성 공원의 겨울 풍경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소나무가 몇 그루가 서 있는데, 기품이 느껴집니다.
흙으로 성을 쌓은 풍경은 왠지 푸근하게 느껴집니다.
흙으로 쌓아진 농성은 역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농성공원을 걷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농성을 걷다 보면 앉아서 쉴 수 있는 정자도 보입니다.
생활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간혹 보입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농성 근린공원입니다.
방학이라 아이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요즘,
역사의 발자취도 찾아가며 흙으로 만들어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농성공원을 걸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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