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진 신나는 유학 나들이!

전통과 현대의 만남.

세대와 세대가 어깨를 나란히 한 멋진 축제!

구강서원 <공감장터-모여락(樂) 도심 속 유학(遊學) 나들이!


구강서원은 조선시대 울산지방의 최초 사립 교육기관입니다.

1694년 구강서원이라는 왕의 교지를 받아 약 200여 년 동안 강학과 향사를 이어오다가 1871년에 서원철폐령이 내려져 훼철되었어요.

운영되지 않는 구터는 주거지로 변하였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향내 뜻있는 유림들에 의해 우여곡절 끝에 2003년에 준공.

몇 번의 복원을 거쳐 2018년에, 지금의 구강서원이 준공되었습니다.

#구강서원 은 그동안 여러 가지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진행되었어요.

이번 2025년 6월 28일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모여락! 도심 속 유학나들이!> 축제가 있었습니다.

구강서원에서 펼쳐지는 전통과 문화, 가치 체험에 다녀왔어요.

중구 반구동에 위치한 구강서원한문, 다도, 예절 등의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언제든 방문하여 둘러보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충의사#학성공원 이 있어 함께 구경하기 좋은 장소예요.

프로그램 신청 방법 : 방문 & 전화. (Tel 052-292-3114)

위 전화로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답변해 주십니다.

#공감장터 가 열린 날은 6월 28일 토요일 2시부터 시작이라 일찌감치 도착했는데요.

미리 인터넷 예약을 하신 분들이 아이들과 함께 쏙쏙 도착하셨어요.

날씨가 꽤나 더웠는데도, 아이들은 마냥 즐거운 표정들이었어요.

입구에서 체험에 필요한 엽전을 나눠주시는데요.

인터넷 예약자와 현장접수하신 분들 모두에게 주셨어요.

이 엽전을 이용해 각 코너별로 체험을 할 수가 있답니다.

#모여락!도심속유학나들이 는 5월 31일~11월 29일까지 매월 1회씩 펼쳐지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생활 속 자원순환 환경보호 강의 체험, 꽃밥 한 상, 글밥 한 상, 맘쏙 서원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꽉 차 있어, 아주 유익한 나들이가 될 수 있었답니다.

가장 먼저 시작한 매직(마술) 쇼 구경에 나섰습니다.

내부가 꽉 찰 정도로 많은 분들이 신나는 마술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어요.

신기하기만 한 마술쇼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인기 짱인 프로그램이에요.

"진짜야? 어떻게 한 거지?" 모두가 눈을 반짝이며 빠져든 마술쇼는 그야말로 마법 같은 순간들의 연속으로 관객과 함께 하는 참여형 무대였습니다.

구강서원 마당에서 펼쳐진 <공감 장터>에서는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이날의 테마는 환경과 전통이야기였습니다.

환경을 생각하여 1회용을 줄이고, 전통을 잊지 않는다는 테마가 곳곳에서 발견되었어요.

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즐겁게 체험활동에 참여하셨어요.

다채로운 체험부스와, 진정한 '공감'이 오가는 소통의 장이었습니다.

전통과 현대, 세대와 세대를 잇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다시금 '함께 사는 삶'의 가치를 느끼는 공간이었어요.

나만의 선 캡 만들기,

티 매트 만들기 지피포트 꾸미기

#지피포트 는 좀 생소한 단어인데요.

코코넛 껍질을 압축해 만든, 자연에서 왔다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화분입니다.

물을 부으면 폭신폭신 부풀어 흙처럼 되고 씨앗을 심고 자란 뒤에는 그대로 땅이나 화분에 심을 수 있는 재료로, 쓰레기 ZERO, 플라스틱 ZERO.

#지구가_좋아하는 #자연으로_돌아가는 #착한화분 입니다.

나라사랑 부채 만들기

나라사랑 부채 만들기로 태극기의 문양을 직접 그려보는 체험을 통해, 태극기의 의미6월 호국보훈의 달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만화 탁본 체험도 있었어요.

까치와 호랑이 이야기와, 비석, 기와, 기물에 새겨진 글씨나 무늬를 종이에 그대로 떠내는 체험은 어른들도 재미있어하셨어요.

또, 시원한 커피와 매실차, 간식거리를 비치해 놓고, 목마를 때에는 언제든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어요.

이곳에도 환경을 생각하여 일회용 컵보다, 다회용 컵을 사용하여, 마시고 난 뒤, 컵은 반납하게 했습니다.

아주 바람직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딱지 대항전!

짝꿍과 순서를 정해 번갈아가며 딱지를 치고, 3번 먼저 넘긴 친구가 생기면 경기 종료!!

전통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고, 열정적이었어요.

요즘 아이들에게 투호놀이는 어려운 종목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열심히 던져 보는 중~~

1972.6.5일은 국제 연합 인간환경회의가 열린 것을 기념하여 국민의 환경 보전 의식을 기르고, 실천을 생활화하도록 하기 위하여 세계 환경의 날로 제정하였습니다.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을 직접 꾸미고 만들어 사용하자는 취지로, 에코백 꾸미기 체험도 있었어요.

만들어진 백에 자기만의 디자인으로 꾸미고 직접 다림질하여 만들어진 에코백은, 아마도 다 헤질 때까지 사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한복을 입고 서원 안을 산책하며 인증샷도 찍어보고, 조선의 학자가 되어보는 체험은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경험, 어른들에게는 정서적인 힐링으로 다가왔습니다.

#모여락도심속유학나들이 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이었어요.

바쁘게 흘러가는 도시의 한복판에서 잠시 멈춰 서서, 조선의 정신과 사람 사이의 정을 다시금 되새겨보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도심 속 유학 나들이 공감 장터는 6월 행사는 끝이 났지만, 오는 11월까지 매월 진행됩니다.

장터는 언제나 흥미진진하죠.

전통 먹거리, 아기자기한 수공예품 만들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체험부스까지~~

오늘 하루는 나도 조선의 선비!!!

전통을 즐겁게, 문화를 가볍게, 사람을 따뜻하게 느낄 수 있었던 진짜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열릴 때는 와글와글 공감장터에서 즐기는, 신선한 묘미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울산중구 #울산광역시중구 #울산중구소셜미디어기자단 #누구나살고싶은종갓집중구 #울산 #울산광역시

{"title":"울산 구강서원 공감장터 [모여락! 도심 속 유학 나들이!]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멋진 축제의 현장 속으로","source":"https://blog.naver.com/usjunggu/223921765215","blogName":"울산광역시..","domainIdOrBlogId":"usjunggu","nicknameOrBlogId":"울산광역시 중구","logNo":223921765215,"smartEditorVersion":4,"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m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