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 대량 방출하는 서구 대표 힐링 스팟 서곶근린공원

안녕하세요 서동이에요(≧∇≦). 여러분 푸릇한 나무와 파란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 있지 않으신가요? 서동이는 자연을 바라보며 산책하는 걸 참 좋아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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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에도 푸른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원이 많이 있답니다! 그 중 피톤치드가 가득한 산책길은 물론 다양한 야외시설까지 갖춘 '서곶근린공원'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임동환 기자님의 소개와 함께 만나볼까요?

인천 서구 심곡동에 위치한 서곶근린공원은 장미원, 도서관, 놀이터, 썰매장, 숲속 쉼터, 산책로, 운동시설 등이 고루고루 잘 갖추어진 서구의 대표적인 근린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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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청 역 주변에 있고 무료 주차장도 넓게 마련되어 있어 서구민들에게 접근성이 아주 좋은 공원인데요. 여름에도 나들이하러 방문하기 좋게 잘 가꾸고 관리되고 있는 곳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서곶근린공원은 부지가 약간 위쪽에 마련되어 있어서 계단을 통해 위로 쭉 올라와야 하는데요. 올라오면 장미원, 놀이터, 산책로, 쉼터, 도서관 등이 마련된 곳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우선 장미원 쪽을 산책해 봤습니다. 5~6월이 되면 이곳에서 형형색색의 화려한 장미꽃들이 만개하기 시작하는데, 현재는 장미꽃들이 거의 다 지고 아주 약간만 피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장미꽃은 거의 없었지만, 대신 알록달록 자그마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정원이나 수목원 같은 곳을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자그마한 꽃들이라 예뻤습니다.

장미원 끝 쪽으로 오면 가운데에 약간 고대 건축물 느낌이 나는 이국적인 조형물이 하나 있습니다. 장미가 만개했을 때 함께 보면 더욱 풍치가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사진 찍어줘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여름꽃 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능소화 꽃도 소소하게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능소화는 갈잎 덩굴성 목본식물로, 벽이나 나무 등의 물체에 지지하여 타고 오르며 자라기 때문에 땅 쪽에서 감상하는 일반 꽃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깁니다.

능소화는 초록 초록 이파리들과 함께 높은 곳에서 덩굴처럼 자라나기 때문에 인물과 함께 많이 찍는 꽃이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양반꽃이라고도 불렀습니다.

맨 끝에는 물놀이할 수 있는 바닥분수 수경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현재 시설물 정비 중이라 운영 중이지는 않았습니다.

바닥분수 설치된 곳 옆에는 나무 그늘진 곳에 평상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일반 파라솔 그늘막이 아닌 나무들로 둘러싸인 곳이라 더위 식히며 시원하게 쉬었다 가기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공원 한 바퀴를 돌 수 있도록 가 쪽에 산책로가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나무 그늘진 곳이 대체적으로 많아서 시원하게 산책할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 놀기 좋은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닥이 푹신푹신한 소재로 되어 있어서 다칠 걱정 없이 안전하게 놀 수 있을 것 같네요.

놀이터 바로 앞에는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쉼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쉼터 지붕에 설치된 필터를 통해 내부를 정화시키는 곳인데요. 겨울에는 온열 벤치가 가동되어 따뜻하게 쉴 수 있고 스마트 무선 충전기를 이용하여 무료로 휴대폰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서곶근린공원 내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정다운도서관이 있습니다. 월요일 휴관이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답니다.

도서관 1층에는 주로 어린아이들을 위한 유아용 도서가 비치되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어른들을 위한 일반 도서가 장르별로 비치되어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도서대출이 불가능했는데 올해부터는 정다운도서관에서도 도서대출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도서관 옆에는 피톤치드 좋은 숲속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 평상 등이 곳곳에 많이 비치되어 있어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편하게 휴식 취하고 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주변이 온통 푸릇푸릇한 나무, 풀, 식물들로 가득해서 햇볕이 거의 들지 않고 매우 시원했습니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아이들이 숲속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숲 체험원도 조성되어 있답니다. 이런 곳은 전부 그늘이다 보니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놀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무지개다리를 통해 반대편으로 건너가면 사계절썰매장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고 산책로, 쉼터 등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지개다리 아래쪽을 내려다보면 차도가 보이는데 꽤나 높아서 나름 전망이 좋네요. 여름에는 풍경이 푸릇해서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아주 보기 좋습니다.

무지개다리를 건너오면 산책로 쪽에 쿨링 포그가 설치되어 있어 미세한 입자가 안개처럼 분사되고 있습니다. 주위 온도를 3~5도가량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아주 시원시원했습니다.

앉아서 쉴 수 있는 정자 쪽에도 미세한 물방울 입자들이 나와서 굉장히 시원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누워서 계속 쉬고 있으면 추워질 것 같습니다.

산책로, 무대, 잔디 공간, 의자 등의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산책 및 휴식을 취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넓은 잔디 공간이 있어서 반려동물 산책시키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계절썰매장은 겨울에는 눈썰매장, 여름에는 물썰매장으로 이용되는데, 올해는 물썰매장 가동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놀이는 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휴식 취하거나 좋은 공기 마시며 산책하기에는 무척 좋아서 가볍게 나들이 장소로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초록색이 가득한 서곶근린공원의 풍경을 보고 있자니 절로 눈이 좋아지는 거 같네요. 구민분들의 힐링 쉼터가 되는 많은 공원들이 쾌적하게 유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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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필요할 때는 서곶근린공원에 들러 스마트폰은 잠시 내려놓고 푸른 자연을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저 서동이는 또 다른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올게요!